한권으로 읽는 세계현대사... 약 350p의 분량... (화려함보다는 섬세함이...!!)
그 속에서 세계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힘!!!

(아래의 글을 읽는 것 또한 지겨운 독자를 위한 간략한 평가...)
 - 역사에 대한 깊은 지식을 요구한 독자는 비추
 - 세계사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청소년은 강추
 - 깊이 있는 주제적 탐구를 요구하는 독자는 비추
 - 가볍게 세계의 근현대사를 정리하고 싶은 청소년은 강추

1945년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세계사를 간략하게 피력하고 있는 역사참고서(?)...
(10년 단위로 역사의 사건을 다루면서 시대를 평가하여 아이들이 세계사를 정리하기에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주제를 깊이있게 다루기보다 백과사전식의 구성으로 아이들이 가볍게 세계사를 훑어 볼 수 있는 책이다. (역사서+백과사전=한권으로 읽는~)
그리고 세계의 모든 나라편에서는 각국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공지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정보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륙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각국의 이해관계를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다)
또한 '한권으로 읽는 세계현대사'의 가장 큰 장점이 마지막 장에 있다.  바로 미래를 예측하는 14가지 키워드!!...  이 14가지의 키워드를  제시하여 단순한 역사참고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에 대한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물음과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단순한 열거식... 암기식의 역사책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를 판단할 수 있는 생각의 여지를 남겨둔 역사책으로써 값어치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제목에서 보여지듯 '한권으로 읽는~'... 한권으로 세계사를 평가하고 제시하는 것은 사실 어불성설일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도 깊이있는 책읽기를 강요하기보다 가볍게 세계사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이 책을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앞에서 언급했듯이 마지막장을 새롭게 구성하여 미비한 점을 보완한 것으로 해석된다. 
어쨌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한 점(14가지 키워드, 다양한 삽화, 글자크기, 다양한 색상 구성...등)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쉬운 점은 너무 가볍다는 사실... 단순하게 읽혀진다는 사실은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마지막 14가지 키워드로는 부족한 세계에 대한 이해관계와 역사의 변화를 각  나라의 설명 앞에 간략한 구성으로 제시한 점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쨌든 어느정도 책읽기가 준비된 학생이라면 세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넓히기에 좋은 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한권으로 세계사를 이해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은 금물일듯... 이 책은 이제 세계사를 시작한다는 걸음마단계라는 점을 명심하길... 그리고 글담 출판사에서 출판한 한권으로 보는 세계문화사전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은 학습일듯 싶다. (조만간 리뷰를 달 생각!!)
여하튼... 세계사에 대한 어느정도 학식이 있는 독자라면... 사실 지루할 책임...하지만 이제막 세계사에 눈뜰 청소년이라면 간략하게 세계사를 정리하기에는 무척 효과적인 책이므로 강추하고 싶다는 마지막 추천을 남기며...
한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있기를 바라며...



세계사,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