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라던가 조물주 위에 있다는 건물주 라던가
노골적으로 사회 논란이 되고 있는 계급론 이야기가 씁쓸한 현실이다.
각박한 세상?가난을 물려준 부모님? 언제까지 남탓,세상탓만 할꺼냐고 저자는 묻는다. 
 
부가 부를 창조하는 그들만의 리그에 당당히 발을 내딛은 저자는
흙수저에게도 아직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성공한 자의 훈계질 내지 현실감 없는 조언이 아니라
일과 가정에 충실한 평범한 직장인, 한 가정의 가장이
고군분투하며 일구어낸 성공이야기라 공감하고 마음에 와 닿는다.
 
마냥 쉬고 싶은 주말...수업을 들으러 지방에서 왕복5시간의 쉽지 않은 여정에 가족을 동반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라던가, 책 한권을 스무 번 읽었다는 이야기에 절로 고개가 숙여 지고,
아무런 노력없이 자신은 부자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한계를 그어버리진 않았냐는 되물음에
부끄러워 졌다.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거창한게 아니다.
큰돈이 없어도 시작할수 있고,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의 대가가 반드시 따르는 투자라고 말하며 함께 부자가 되자고 손을 내민다.
저자는 '부자의 마인드'를 정립하는 것에서부터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고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경매를 통한 부자가 될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두었다.
 
대학교후문에 위치한 상가주택을 위치의 장점을 살려 원룸으로 탈바꿈 시킨다거나
주차장 정도로만 생각되던 상가지하를 어린이수영장으로 운영한다는 아이디어는,
부동산이라는 것이 단순한 임대나 매매를 통한 수익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 수도 있음을 깨우치게 해준다. 
 
 소위 말하는 조물주 위에 있다는 건물주 이면서도
일하지 않고 월세만으로 여유롭게 생활하는 한량의 모습이 아니라
지금도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처음처럼 변함없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멋진인생, 부동산, 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