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 과연 전쟁을 빼고 설명할 수는 있을까?

이 번에 만난 <전쟁과 평화의 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 책은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이 땅에 인류가 살아 가면서 평화를 원하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전쟁의 역사 위를 걷고 있다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책 제목처럼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라고는 하고 있지만.. 책 읽는 동안 정치, 경제적 이득, 주변 상황등 복잡하게 얽힌 이웃 국가들 간의 이해관계를 이해 하려고 하다보니, 그리 쉽지만은 않앗았. 그리고 물고 물리는 그 무게감에 마음은 한층 무거워 지고 세계 속 아시아, 그리고 아시아 속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까지 생각하게 되니까 불안함마저 느끼게 되었다.

 

자연에도 생존을 위한 투쟁은 존재하지만, 인간들처럼 동족을 섬멸하는 전쟁은 존재 하지 않는다.

인간의 삶의 일부이면서 전매특허와 같은 전쟁...

이런 모순과 같은, 인류 사회의 현상과도 같은 전쟁을 <전쟁과 평화의 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 책에서는 유럽 최초의 전면전인 30년 전쟁, 동맹이 키운 제 1차 세계대전, 그리고 전체주의가 빚은 제 2차 세계대전 그리고 제3제국의 내전과 지금의 테러리즘을 통해서 전쟁의 직관적 통찰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미래의 역사속에 써야 할 평화도...

사실, 역사 교과서나 역사관련 도서를 읽다보면 전쟁의 발발 원인 정도 가볍게 알고 지나가곤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인류의 욕망, 극소수 지배자들의 권력과 돈, 의도적 정치활동, 견제, 그리고 서로 다른 이해 관계와 충돌 등 전쟁의 서로 다른 이해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어서 상당히 흥미로웠다.  

 역사를 통틀어 봐도 전쟁을 일으킨 자와 전쟁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전쟁은 한 마디로, '국가를 위해' 라는 타이틀을 단 조직화된 폭력이라는 것이다.

유럽열강들의 식민지 전쟁도 제 1차 세계대전도 자신의 세력권을 주장하고 확충하기 위해 벌인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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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의 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 책에 나오는 '깊이 읽기' 라는 코너는 상당히 몰입감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짜임새 있게 쓰여져 있다.

특히, 동맹이 키운 제 1차 세계대전이라는 주제로 쓰인 '깊이 읽기' 두번째 이야기는 현대 최초의 전면전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발칸반도 국지전을 좀 더 신경써서 국가간 타협을 했더라면...

민족주의로 똘똘뭉친 두 세력권으로 나뉜 동맹이 결성되지 않았더라면... 

세계대전으로 치닫진 않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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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결론은 하나다.

이익을 보는 자들은 늘 전쟁을 획책한다.

그런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명석한 정신과 이성을 가지고 평화를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타협의 교육을 말이다.

결코 쉽지 않은 <전쟁과 평화의 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 책속 전쟁의 역사들.. 분명한 건, 지금 세대가, 그리고 다음 세대가 전쟁과 평화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 낸 전쟁..

그 전쟁을 인간이 막을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될테니...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