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되면 항상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데

여러 여행지 중 일본의 도쿄가 나왔었다.

이럴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여행사...그리고 여행서...

하지만 아이와 단둘이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라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하더라도 국내 여행처럼

훌쩍 떠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진작에 「리얼도쿄」 책을 만났더라면

조금 더 용기를 냈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서점의 많은 책들 중에 일본여행을 다룬 책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책의 묵직함에 놀랐고

꼼꼼한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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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지역을 선택했다면 그 곳에 있는 명소 하나 쯤은

꼭 들러 봐야 하는데 결정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 되어 있어 맘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취향에 따른 여행 추천 코스가 있어

여행 목적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 될 듯 싶다.

볼거리 다음으로 중요한 먹거리~~

일본이라는 나라가 지리적으로 가까워 우리나라 곳곳에서

일본 음식을 접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 맛보는 음식은

좀 더 특별한 여행으로 기억하게 될지도 모른다.

맛집 위치 뿐만아니라 음식에 대한 정보와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낯선 식문화에 대해 두려움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교퉁을 이용하고 먹거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보편적인 교통비와 식비가 안내되어있어 예산을 세우는데도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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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도쿄」라는 여행서를 읽으면서

3년전 오사카와 교토로 가족 여행 갔던 때가 생각이 났다.

처음 일본이라는 나라를 가는 거라 언어, 숙소, 교통...

어느것 하나 준비된게 없어 여행사를 이용해

여행을 갔었다. 많은 곳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았지만 여유롭게 즐길 수 없어 조금은 힘든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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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하루에 많은 곳을 둘러 보기위해 애를 썼다면

이제는 조금은 여유롭게 여행지를 더 느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리얼도쿄」 여행서는 이런 나에게 도쿄 여행에 대한 준비와

설레임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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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부터 인천공항 출국과 도쿄 입국 절차,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서 작성방법, 숙소 선택과 교통,

먹거리, 즐길 거리 등 아주 소소한 것부터 챙겨주는

든든한 가이드가 필요하신 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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