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대학과 중용.

 

남송의 사상가 주희가 쓴 책이다.

성리학의 기본 교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갖고 다니기 편하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1.

 

p 114 사람은 누구나 먹고 마시기는 하지만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 말은 도라는 것도 우리 주위에 늘 있는데

마치 공기와 물처럼.

우리는 그것을 관찰하지 않기 때문에 모른다는 말이다.

 

사소한 것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그것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같다.

 

p 100 재물을 버는 데에도 변함없는 철칙이 있다.

즉 생산자는 많고 소비자는 적으며 생산은 빠르게 소비는 천천히 한다면

재물이 항상 풍족하게 될 것이다.

 

이 말을 곰곰히 꼽씹어 보면 절약이다.

가진 재물을 천천히 쓴다면 항상 풍족해진다는 말이다.

 

재물을 버는 이 철칙을 사람들은 무시하기 일쑤다.

그저 더 많은 자신이 주체할 수도 없을 정도의 재물을 원한다.

기실 알고 보면 인간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 까지

그리 많지 않은 재물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욕구에 휩싸여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저 티브에 나오는 배경에 매혹되고 자신보다 더 많은 재물을 가진 부자를 부러워한다.

 

정신이 쇠락해지고 빈곤하기 때문이다.

 

2.

 

오늘날 유교라는 종교는 우리 사회속에 아직도 숨을 쉬고 있다.

이 종교의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있다.

그려니 좋은 점만 골라서 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희라는 학자가 쓴 대학과 중용은

자기수양에 있어 아주 좋은 교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