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 책을 읽었을까..생각이 나지 않는다. ㅡ.ㅡ

 

책의 해설을 보니 이해가 간다.

이상한 설정의 철학서적..ㅎ

 

고시원 화장실에 스피노자가 나타나는..ㅎㅎㅎ

그래서 그가 상담을 해준다는...약간 뭐랄까...

책 내용은 좋은데 좀 썰렁한 설정.

 

 

변용. becoming. --> 어려운 말이라서..ㅎㅎ 

범신론 : 내안에 신이 있다.

진정 자유로운 나이기를 위해 대학 교수직을 버렸던 남자.

학교...즉, 직장에 속해있다면 진정한 나만의 자유는 속박당한다는 사실...

그는 알고 있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생각을 소신있게 하기 위해서는 직장을 버려야 한다.

 

평생 렌즈기술자로 근근히 살았던 스피노자.

나도...나만의 소신대로 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걸까???????

 

난 그렇게 못하지 싶다.

 

 

여튼, 이 책에서는 불안증, 우울증, 피해망상증, 신경증, 강박증, 과대망상증, 도착증, 공황장애, 중독, 경계선 인격 장애, 조울증, 거관계망상, 분열증, 공포증...

이러한 것을 이야기한다.

와...다시한번 읽어봐야 할 듯 하다.

우리가 앓고 있는 그런 것들이다. 나도 몇개 해당된다.

 

현실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이 책이 치유가 될 듯하다.

그래서 점수도 높다.

 

제목이 좀 아쉽네..ㅎㅎ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멋잇는 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