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고사성어는 44가지 고사성어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마음가짐, 사람관계, 상황, 생활태도, 인물과 능력, 지혜와 어리석음에 관련된 고사성어가..

그 고사성어가 어떻게 나왔는지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되니 고사성어를 더 기억하게 되더라구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사성어에 담긴 이야기도 있고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구나 하는 고사성어도 있더라구요.

천생연분은 과거공부를 하던 선비가 처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책 대신 처녀 생각만 하게 되요.

과거에 합격하면 딸을 주겠다는 이야기로 과거를 치르러 서울에 간 선비는 몇달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고.

처녀가 보내지 못한 편지를 강물에 던지게 되는데 물고기가 그 편지를 덥석 삼키고 선비가 시장에서 그 물고기를 사게 되요.

그렇게 해서 그 편지는 선비에 의해 읽혀지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된다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수 없는 남녀 사이의 인연이나 잘 어울리는 한쌍을 이르는 말이에요.

 

천리안은 천리 밖까지 볼수 있는 눈이라는 뜻으로 먼데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내거나 사물을 꿰뚤어 보는 능력을 말해요.

 

이렇게 고사성어에 담긴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전개되다보니 재미있게 고사성어를 익힐수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만화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고사성어도 만날수 있다보니 따분하지 않더라구요.

 

아직 5살 아이에게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고사성어겠지만 그런데 한자에 급관심을 보이네요.

쉬워 보이는 한자는 쓸 수 있겠다고 하면서...

 

책에는 44가지의 이야기가 담긴 고사성어 외에도 100개의 한자성어가 들어있어요.

소탐대실, 인산인해, 호연지기, 팔방미인, 절치부심, 천재일우, 난형난제 등등

초등학교 들어가면 한자 사용이며 고사성어 사용이 많아지는데 한권의 책으로 도움이 될거 같아요.

 

엄마와 함께 보는 자신만만 고사성어 부분에는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 한자교육 지도하는 법이 나와 있네요.

 

책을 보더니 한자를 써보겠다고 하면서 스케치북을 가지고 와서 책에 나온 고사성어를 쓰기 시작해요.

재미있나봐요. 자신만만 고사성어로 한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네요.

고사성어 천천히 하나둘씩 일려줘도 좋을거 같아요.

덤으로 엄마도 이 한권의 책으로 꽤 많은 고사성어를 익힐수 있어요.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고사성어를 기억하기도 쉽고 고사성어에 자신감이 생기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