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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이민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찾습니다.
답변 : --  이민자.. 한국에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한국에서의 이민자들의 이야기나.. 어느 나라에서든지, 타인으로 융화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몇권 추천합니다.  --

[이슬람정육점]은 한국 전쟁에 참여했다가 한국에서 살면서 정육점을 하는 하산 아저씨에게 입양 된 아이의 성장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독특하게도 무슬림인 아저씨가 정육점을 하고 한국아이를 입양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내용입니다.

[통역사]는 미국으로 이민간 가족의 고통을 다룬 책인데 부모의 죽음, 꼬여버린 언니의 삶, 등  낯선 땅에서 동양인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미국이 더이상 꿈의 도시는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주는 책 같습니다.

[꽈리열매세탁공장]은 이러 저러한 일들을 겪으면 미국 이민 생활에 적응해가던 그들이 세탁소라는 공통된 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실제로 미국으로 이민을 간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듯 사실적이면서도 허구의 이야기가 잘 섞여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