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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이금이 선생님은 별명이 아주 많답니다. 쉿! 이건 비밀인데요, 그 중에서 한 가지만 알려 줄게요. 그 별명은 바로 ’이야기 도둑’이랍니다. 아이들 곁을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아이들 마음 속 비밀 이야기를 몽땅 훔쳐 가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훔쳐간 아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들 속에 꼭꼭 숨겨 놓는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그 동화들을 안 읽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것이지요. 자, 이번에는 우리가 이금이 선생님에 관한 모든 것을 훔쳐볼까요? 

동화작가 이금이 선생님은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고, 1984년 ’새벗문학상’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이,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봉삼 아저씨>가 각각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987년 ’계몽사 아동문학상’에 장편동화 <다리가 되렴>이 당선되었고, 1999년에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선정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10명의 아동문학가’ 에 들기도 했지요. 또한 이금이 선생님의 동화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10편의 창작동화’로 뽑혔고,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추천도서로 가장 많이 뽑히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007년에는 동화집 <금단현상>으로 제39회 ’소천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금이 선생님은 자연스레 ’이 시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꾼’이라는 또다른 별명을 갖게 되었어요. 그 동안 여러 동화 속에 선한 사람들의 참되고 아름다운 마음을 꾸밈없이 담아 왔기 때문이지요. 

또한 이금이 선생님의 작품은 문학성이 뛰어나고 학습목표에도 잘 맞는 점을 인정 받아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송아지 내기>, <우리 집 우렁이각시>, <소희의 일기장>, <대화명 인기 최로> 등 4편의 동화가 실리기도 했답니다.  <인터파크 웹 동화연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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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작가님과의 인연은 고딩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푸른책들에서 나온 <너도 하늘말나리야>로 학교에서 독서토론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 분의 책을 알게 되었고,  그 뒤 푸른책들 출판사의 문학상 시상식에서 가서 함께 사진 찍고 데려간 둘째 아이가 사인받고 너무 좋아서 자기도 동화작가 되고 싶다고 한 것이 첫 만남이었고, 작년에 기회가 되어 어느 오프라인 모임에서 함께 해운대 바닷가에도 가고, 사인본으로 신간 <벼랑>을 선물받기도 하면서 급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저와 세 딸모두 이금이 선생님의 팬이 되었는데,  큰 딸이 제일 좋아했던 이금이 선생님의 책은 <너도 하늘말나리야>,  둘째 딸이 제일 좋아했던 이금이 선생님의 책은 <유진과 유진>, 막내 딸이 제일 좋아했던 이금이 선생님의 책은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였다지요. 특히 저는 그 분의 책으로 연거푸 우수리뷰를 먹는 행운도 있었지요.  제가 이금이 선생님 책으로 우수리뷰 먹었던 작품은 <맨발의 아이들>,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랍니다.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첫사랑>도  인터파크 키즈 플러스의 전문가 서재에 가서 1회부터 12회까지 연재된 모든 포스트를 읽어보았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동재라는 아이가 아빠가 데려오신 새엄마와 동생 은재와의 관계에 힘들어 하면서, 학교에서 <연아>를 통해 첫사랑에 눈을 뜨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동재의 모습을 아이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듯한 심리묘사로 재밌고, 감칠맛 나게 엮고 있어 정말  출간이 기대가 되는 작품으로  미리 연재해주신 덕분에 정말 잘 보았답니다.
 
여러분도 이금이 작가님 좋아하시죠? 제가 좋아하는 이금이 선생님의 작품을 담아봅니다.











이금이 작가님 동화연재 이벤트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만들어본 테마랍니다. ^^





   " 이금이 선생님의 신간 <첫사랑>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