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줄거리만 설명하자면 이렇다. 미국과 일본이 아이들을 데려다가 공동으로 실험을 주최하고자 했다. 그러나 무지개 나이트라는 유명한 초인이 실려가는 중이었던 아이들을 뺏어간다. 그런데 무지개 나이트는 정부의 음모에 의하여 아이들이 납치되었다는 모함에 휩싸인다. 이를 도운 게 초인을 관리하려는 모임. 무지개 나이트는 죽고, 그 모임은 이 일을 도와 정부에 연줄이 닿게 된다. 아이들 중 지로와 진이 있었는데(단순히 인간인 지로가 왜 거기 있었는지는 스포일러니 생략.), 진은 그 후로 신분을 숨긴 채 떠돌아다니다 이후 클로드라는 악당이 되어 정부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비밀을 대중에게 드러내려 혈안이 되었다. 지로는 어찌어찌하다 초인관리부에서 핵심 인물의 양자가 되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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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애니 설정은 지구에 온갖 초능력을 갖춘 외계인들이 들어와 혼파망이란 설정인 듯. 지구를 침략할 계획을 꾸미는 외계인들이 있어서 지구인들은 대체적으로 초인을 싫어한다. 이래서 초능력으로 돈 벌러 지구에 온 외계인들은 최저시급을 받는데다 트러블이 나면 알바처를 계속 옮겨야 한다. 일종의 난민이라 보면 될 듯. 몇몇 지구인들은 지구와 이 난민(...)들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는 설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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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뭔지 모르겠다. 스파이물에 SF에 변신소녀에 뒤죽박죽. 확실한 건 제작진 중에 웨딩피치 팬이 있는 것 같다는 사실이다. 한쪽 허벅지에다가 띠 두르는 특이한 패션을 갖춘 변신소녀는 걔네들밖에 없을 걸? 아무튼 반갑다. 어릴 때부터 세일러문보다 웨딩피치 파였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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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시위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68혁명을 까는 것 같아 보는 내내 심기가 불편했다. 그 다음 화에서는 그 시위에 참가했던 학생이 차에 깔린 학생을 구조하기 위해 능력을 쓰면서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결과론적으로 돌아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순응적 모습을 보인다. 아니 총리에게 자신들 권리를 인정해달라 주장하는 중인데도 왜 눈치보면서 시위를 평화적으로 해야 하는데 ㅋㅋㅋ 이 애니메이션 만든 인간이 일본인인 건 알고는 있지만 설마 68혁명이 너무 과격해서 실패했다고 잘못 생각하는 건가? 메시지 주입이 너무 뚜렷해서 이 점이 시청자들을 좀 거북하게 만들 것 같다.

P.S 1 나는 호시노코 마계여왕 버전을 보기 위해 이 애니를 11화까지 시청한 것 같다 큿 사는 보람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