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제목을 보고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책인가 생각했다. 맞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책. 그런데 집안의 살림에 대한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뇌에 대한 미니멀리즘을 얘기하는 책이다.<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40대 기억력 수업>

이라는 책의 부제처럼, 이제 100세 시대를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 알아야 할 것들이 

넘쳐난다. 바야흐로 정보의 홍수 시대다.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뇌야 말로

용량초과로 어느 시대보다 더 뇌가 피곤한 시대가 바로 요즘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있는 두뇌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이라면

과식을 하지말 것, 책상 위를 잘 정리할 것 정도다. 이 책에서도 공복에 기억력이 더

좋아진다는 얘기가 나왔다. 책상위를 잘 정리하는게 기억력에도 도움된다고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뇌의 용량초과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단식을 하라고 권했다. 정보

단식을 해서 뇌에 여유공간을 만들라고 했다. 정보를 차단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라고

했다.혼잣말을 자주 하면 뇌가 용량을 초과했다는 신호라고 했다. 문득 나는 혼잣말을

하는 편인가 생각해 보니 혼잣말은 거의 하지않는 편이다. 잠깐 안도의 한숨이 나왓다.

음식을 먹을 때 씹는 행위와 두뇌 활동이관계가 깊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요령을 알려

주기도 했다.또한 점심 식사를 하면서 많이 씹으면 오후에 업무를 처리할 떄 기억력이

높아진다고 했다.공복상태 일때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했다. 그래서 아침식사전에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고 했다. 그리고 간식을 자주 하는 것은 공복시간이

짧아져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했다.간식을 자주하는 사람은 고쳐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몸으로 기억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기억해야 할 것은 소리내어 말한다.>

이것도 몸으로 기억하는 한가지 방법이란다. 중요한 것은 잠들기 직전에 외운다는 것도

알게된 지 얼마 안됐다. 기억해야 할 것은 <말의 태그>를 달아 저장한다는 것도 처음

알게되어 앞으로 실천하기로 생각했다. 우리몸의 <체내시계> 시스템에 따라 하루중

기억력이 가장 좋아지는 시간은 잠자리에서 일어난지 3시간 뒤와 10시간  뒤라고 했다.

6시에 일어난다면 오전 9시와 오후 4시라고 했다. 따라서 오전 9시에는 자신이 꼭

익히거나 외워뒀으면 하는 일에 집중해 보자고 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니 만큼 주변에 깜빡깜빡 하는 사람들이 많다.건망증을 초기

치매인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막연히 걱정만 하지말고 이런 책을 읽고

기억력을 강화하는 연습을 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건강관리 차원에서도 한번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