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된 채 그늘 속 삶을 살아가고 있는 빈곤에 발목잡힌 극빈자와

저소득계층의 삶을 어떻게 개선하고 잠재적인 능력을 일캐우고 키워주는 방법을 경험과 실험,

실습을 통해 진솔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국내에도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지만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기업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아직 미비한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빈곤 퇴치에 대한 열의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실현가능한 방법을 시사받고 가난없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기업이 곳곳에 확장되고

뿌리내리기 위한 매뉴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싶다.

기부와 보상이 아닌 빈곤층의 적극적인 자본주의에의 참여에의 유도가 인간 본연의 독립욕구

자존감을 충족시켜주는 가난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지적이 가슴에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