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베르는  프랑스의 작가로서  사물와  상황의 묘사에  있어서, 어떠한 헛된  묘사나  작위성을  용납하지 않는다.  톨스토이의 작품처럼  수학적으로 완벽하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이  통속적인  파리의  귀부인의  통속적인  애정사에 국한되어 있음으로해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  작품의  완성도에서 비난을 받는일은 거의 없다.  완벽한 작품을 만드는것이 그의    작품에대한 태도인것이다.  이작품은 참으로  독특하고 재치있는  플로베르의 상상력이  그대로 표현된 대단히 독특한 작품이다.   통상관념사전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에대한,  플로베르의  신랄한 풍자와   진실그리고 유머가 적절히 묘사되어있어 , 대단히 수준있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런데 참으로 아쉬운것은,   우리가 그시대에 살지않았고,  프랑스에 살지않기 때문에,  이해할수 없는 용어가 많다는것이다. 그것이야 당연한것이겠지만  번역을 해서 이해해야한다는  것에대한  목마름이  진정으로 느껴진다.   번역된작품을 읽고싶지않은  작가들이  있다.  랭보, 조이스,  베케트, 플로베르  이런 작가들의  작품을 읽고있으면,  나는  작가의 의도를  70%정도 밖에는  이해하지 못하는구나하고  좌절감이 약간 생긴다.  언어는  이럴때쓰라고  배우는건데,   대학때  공부좀할걸그랬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특히 플로베르는 작품을 완성하고,  스스로  작품을 소리내서 읽으면서,  그 음률을  느끼고 또 수정했다고 한다.    그 운률을 느껴볼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귀스타브플로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