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크엔씨엘...

 

그들의 개성적인 음악은 나를 다른세계로 이끌어 주는 것 같다.

 

1탄은 그들의 초창기 인디시절 부터 1996년대까지의 음악적인 궤적을

한장에 모았다.

 

인디시절의 음악이 01. Voice 02. Floods of tears 03. As if in a dream 까지를

듣고 있으면 왜지 좀 굉장히 난해하다는 생각이 든다.

 

뭔지 모르게 음산한 기분과 새벽의 종이 울리기 직전의 불안한 느낌을 느껴지기도 한다.

 

왜인지 모르겠다. 뭔가 종교적인 불안한 심리를 나타내려는 걸까? 이런 생각까지..

이 당시의 상당히 배고픈 시절이었으니까...헝그리 정신의 영향을 받았을까?

 

하지만 본격적으로 메이져 앨범을 발표하면서 이들의 음악은 탈바꿈한다.

 

환상적인 사운드는 그대로 가져가되 그들의 멜로디 라인은 더욱 선명해졌다.

 

04. Blurry Eyes
05. In the Air
06. White Feathers
07. Vivid Colors
08.夏の憂鬱 [time to say good-bye] (Natsu No Yuu-utsu / 여름의 우울)
09. I'm so happy
10. flower
11. さようなら (Sayounara / 안녕)
12. Lies and Truth ("True" Mix)
13. 賽は投げられた (Sai Wa Nagerareta / 주사위는 던져졌다)
14. Caress of Venus
15. 'good-morning Hide'

 

마지막 트랙에 이르기까지 모든 곡들이 정말 좋다.

 

어쩌면 조금 난해할 수 있는 가사지만 자꾸 음미해본다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절로 그려지는 가삿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베스트 앨범인데도 불구하고 싱글의 커플링곡들이

가감없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곡이다.

 

팬들도 멤버들도 커플링이 타이틀곡 못지 않게 좋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주는 것이 이번 앨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라르크, 라르크베스트, 하이도, 제이락, 테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