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 보통 책의 크기가 아니라 놀라고 삽화도 그려져 있어서 놀랐다.

책의 두께는 두껍지 않아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화자인 나는 변호사인데 그의 고용인 필경사 바틀리에 대해 회상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자는 처음에 바틀리가 묵묵히 일을 열심히 하자 그를 신뢰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사소한 부탁조차도  안하는 걸 선택하겠습니다. 라고 얘기하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사소한 부탁을 거절하던 바틀리는 결국에 아무일도 안하게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그렇지만 바틀비의 태도가 자신을 부정하는 느낌이 아니라 부정을 선택한 느낌이라 그에게 반감을 덜 가지게 되고 그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인정하게 되며 나중에는 그에게 연민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화자조차 바틀비의 선택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모르고 그는 바틀비를 모른척하게 된다. 결국 주변인들로 인해 바틀리는 구치소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바틀비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나중에 그 사실은 알게된 화자는 그가 수취인 불명의 우편물을 취급했던 사람임을 알게된다.

 

바틀비가 왜 사회적 통념에 따르지 않고 안하는 것을 선택했는 지를 모르겠다.

그리고 바틀비를 통해 작가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로 잘 모르겠지만 흥미롭게 글을 잘 써서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