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유인원부터 현재인류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방대하고 광범위한 범위의 인류진화론과 문명사를 책은 인간의 진화과정, 의식주, 수렵채집, 문화사 등으로 나눠 그림과 사진자료를 곁들어 일목요연하고 쉽게 풀어주었다. 익숙하지 않는 주제였으나 의외로 쉽게 읽혔다.
2장은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이 인류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말한다. 유인원 시절부터 새겨진 유전자 정보와 환경의 불일치가 야기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마지막 3장은 문화적 진화로 인해 현재 인류가 어떤 불일치 질환에 시달리는지, 그리고 현대인의 질병을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 정리한다.
최첨단 과학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살지만 현대인들이 여전히 병을 달고 사는 이유를 진화의학으로 풀어내는 내용이 굉장히 신선했다.

1장에선 인류 진화사와 문명사라는 광대한 범위를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해가며 설명한다. 책을 읽기 전엔 현대인들이 아픈 이유와 유인원의 진화과정이 도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나싶었다. 하지만 책의 끝장을 덮으며 인류와 문명의 역사를 이렇게 자세히 정리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웬만한 질병은 병원 치료와 약을 통해 회복한다.
그러나 비감염성 만성질병, 불치병, 희귀질환 앞에선 여전히 고통받으며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같은 신 질환이 갑작스럽게 닥치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로봇수술을 도입할만큼 과학 기술이 진보된 시대지만 인간은 아직도 질환에 걸리는 것이다.
책은 이러한 이유를 진화론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우리가 아직도 질환과 싸워야하는 이유가 선조인류때부터 전해져내려온 몸의 설계와 진화때문이라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현대의학을 인류와 문명의 진화사와 연결시키는 발상은 보통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소 낯설고 어려운 주제라 그런지 저자는 독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오랜세월동안 거듭 진화한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많은 분량이지만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

많은 연구가 있지만 인류가 정확히 언제 탄생되었는지 알 수 있는 길은 없다. 1859년 출간한 다윈의 《종의 기원》의 진화론, 발굴한 유인원 뼈, 화석의 분석 등을 토대로 현재 인류의 출발점은 유인원이며 인간만이 유일한 두 발 동물임을 말하고 있다.

고릴라, 보노보, 원숭이, 침팬지, 오랑우탄 같은 영장류가 인간의 조상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있는 상식이다. 그 중 '호미닌'이라는 집단은 인간과 가깝다는 게 화석을 통해 밝혀졌다. 그리고 1980년대 과학자들은 인간과 침팬지가 진화적으로 매우 가까움을 밝혀내면서 깜짝 놀란다. 추후에 새로운 연구가 이 사실들을 뒤집을 수도 있겠지만 여태까지의 결과는 이렇다.

인류의 시초인 호미닌은 험한 대자연 속에서 적응하고 자손을 번창하는 길을 위해 직립보행을 선택했다. 그리고 진화를 거듭하여 마침내 현재 인간의 모습에 다다르게 되었다.

지금은 프레온가스, 온존층 파괴 등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겪고있지만 인류의 조상 호미닌이 살던 시기는 빙하기였다. 그래서 먹을것이 풍족한 곳으로 계속 이동해야 했다.
원활한 수렵채집엔 네 발 보행보단 직립 두 발 보행이 더 이점이 많았다. 두 발로 서게되자 호미닌은 걷기, 달리기 뿐만 아니라 남은 두 손을 활용하여 나무타기도 했다.
자유로운 두 손의 사용은 이 후 먼훗날 도구의 발명과 후기 구석기 문화의 탄생으로도 이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직립으로 인류사의 혁신을 일으킨 대신 발목 염좌, 요통, 무릎 통증이라는 질환을 겪게 된다.
이는 인류 최초의 불일치 질환이 아닐까 싶다. 현재에도 존재하는 이런 만성질환이 유인원 시절부터 오랜 기간동안 이어져 온 것이라니 놀라웠다.

그리고 호미닌의 생활이 약 200만년간 지속 된 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가 등장한다. 호미닌이라는 유인원에서 최초의 인간 루시가 등장하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같은 종이 맞는건지 등은 아쉽게도 책에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지금의 기술로는 화석과 뼈만 갖고 A종과 B종 사이의 변천 과정과 연관성까진 알아내기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종은 호모속으로 진화한다. 호모 - 하빌리스, 루돌펜시스, 에렉투스, 하이델베르겐시스, 플로레시엔시스, 네안데르탈렌시스, 사피엔스 순으로 진화를 이어간다.

이렇게 인류가 진화를 거듭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선조인류와 그들을 둘러싼 환경과의 상호작용이었다. 그 중 핵심은 먹는 것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의 첫 조상격인 호민닌은 수렵채집으로 과일을 주식으로 살았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대에선 자연환경 때문에 과일이 드물어 이전 세대처럼 수렵에만 의존해서 살 수 없었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과일 외에 다른 식량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풀, 도토리, 나무껍질, 곤충, 심지어 버려진 죽은 고기까지 먹었다. 그 다음 세대는 직접 사냥을 하며 고기를 불에 구워먹었다.
의도치않게 과일 위주의 채식주의자에서 출발한 조상 인류는 세월이 흐르면서 채식을 넘어 육식과 곡류 등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면서 소화기관 역시 섭취물에 맞게 서서히 진화해 나갔다.

바뀐 음식은 인류의 턱, 치아, 얼굴, 신장 등을 변화시켰다. 초기 인류의 얼굴은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어야해서 턱이 발달했기에 고릴라를 연상시킨다.(나는 뭐지...?ㅠㅠ) 세대교체를 거듭하며 섭취하는 음식이 바뀌면서 얼굴의 형태나 몸의 체형은 점점 현대판 인류에 가깝게 바뀌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선 부드러운 가공식품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되면서 턱이 좁아지고 매복 사랑니 케이스가 늘어나게 되었다.

변화 된 식생활은 인류의 외형 뿐만 아니라  생활패턴과 주거문화 역시 점점 변화시켰다. 남성과 여성의 노동분업과 식량 공유가 이루어졌다.

먹을 거 외 기후역시 인류의 진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의 온도와 습도에 따라 신체의 외관이 환경에 맞춰 진화했다. 땀샘이나 털도 마찬가지이다.

두 손을 섬세하게 쓸 수 있는 것 역시 인류의 진화에 영향을 주었다. 환경에 적응해나가면서 인류는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였다. 짐승을 사냥하기 위해 긁개와 촉을 만들고 음식을 저장하기 위한 토기를 만들었다.
인류의 조상이 빙하기 시절 바늘을 발명하지 못했더라면  털옷을 만들지 못해 아마 공룡과 같은 멸종의 길을 걸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인간의 진화는 뇌의 발달과 언어의 사용영역까지 확대된다.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지자  동굴벽화, 정교한 무덤, 공예품들 등 후기 구석기 문화가 탄생한다.

다른 유인원과 비교해 별다를게 없어보였던 초기 인류는 오랜 기간 진화를 거듭하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장류 루시의 후예들은 진화를 거듭하여 이제는 AI를 만들고 4차산업혁명을 일으킨 생물이 되었다.

초반 시초 인류와 영장류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과일을 주식으로 하는 건 시초 인류나 원숭이나 매 한가지였다. 하지만 인류는 채집과 수렵을 위해 직립보행이라는 진화를 택했고 이는 '원숭이과' 동물과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두 발로 이동하면서 두 손은 자유로워졌고, 덕분에  세밀하고 활발하게 두 손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다. 도구의 제작과 사용은 곧 다양한 기술과 전략의 탄생에 일조했다. 인류는 도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많은 것을 일구었다.
거기다 생존을 위해 빠르고 끊임없이 주변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에 인간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말을 할 줄 아는 고등생물이 되었다.
인류의 진화는 문화와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졌고 현생에 이르렀다. 그들의 직립 보행과 도구사용 능력이 애초부터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 본능적으로 행해졌던건지, 아니면 우연한 발생으로 이뤼진건진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작은 행동이 인류를 끊임없이 발전시켰음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생존 본능에 따라 먹을 것을  찾으러 시작한 작은 행동이 이런 어마어마한 결과를 내어 놀라웠다. 만일 시초가 네 발 보행에서 진화하지 못했더라면 지금쯤 인류라는 종은 '인간'이 아닌 원시적인 생명체로 머물렀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이제 인간은 갑작스런 사고나 불치병, 재난에 휘말리지 않는 이상 100세까지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과학, 의학의 빠른 발전으로 천연두, 콜레라, 페스트 같은 질병을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 때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신종플루 역시 타미플루의 개발로 지금은 그냥 독감의 한 종류가 되어버렸다. 시민들의 보건수준도 높아져 예방적 차원의 의료서비스가 넘치고있다.

그럼에도 인류는 완전히 바이러스나 질병, 만성적 질환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다. 산업 혁명 이후 유행병 발병률은 감소했으나 만성 질환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다시 말해 흑사병, 이질, 식중독같은 전염병보다 근시, 평발, 비만, 불면증, 제2당뇨, 스트레스 같은 비전염질환에 더 쉽게 노출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이나 분쟁 지역이 아닌 이상, 물자가 풍족해지고 과학이 발전한 세상임에도 인간은  아직도 병에 걸린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재밌는 사실은 대게 사람들이 이런 넌센스에 구체전인 의문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의료보험이 잘 되어있는 한국에선 아프면 그냥 바로 병원에 가서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기에 이런 질문을 자각하기 더 힘들다.
(의료계 종사자가 아닌이상 대게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이런 심도있는 고민을 하진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 나 역시 아프면 요새 스트레스를 받아서, 혹은 감기가 유행이라서 라는 식으로 가볍게 넘겼지 병에 걸리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책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발전한 시대에 사람이 질환에, 특히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이유가 우리 몸의 유전적 설계와 현대 문명의 충돌로 생겨난 부조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진화라는 것이 마냥 인간에게만 유리한 쪽으로만 이뤄진 게 아닌데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주변환경이 급변하는 바람에 신체의 진화가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생물학적 부조화를 일으킨다. 인간의 진화속도는 한계가 있고, 구석기 시대부터 전해내려온 유전자 구조가 갑자기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 맞추지 못하는 셈이다.

게다가 현대인의 불규칙해진 생활양식과 패턴, 역시 각 종 불일치 질환을 일으키는데 한 몫 했다.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는 생활은 불면증을 야기시켰고, 술 위주의 회식문화와 야근은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 탈모, 위장계통 질병을 선사하였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문화는 협심증, 콜레스테롤 등의 만성질환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실내 위주 생활은 비타민 D의 부족에 이어 골다공증을 유발시킨다.

지구온난화, 방사능, 화학물질, 환경오염 등 역시 마찬가지다. 오랜 세월 동안 자연친화적 환경에 익숙해져있던 인류의 몸이 산업 혁명으로 오염된 환경에 갑자기 노출되다보니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나 각 종 질환에 걸리게 되었다. 기저귀발진, 새집 증후군, 아토피 등은 80~90년대만해도 통상적으로 알려진 질환이 아니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질환이 전염성이 아님에도 유행처럼 퍼져나갔고 고통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늘어났다.

그리고 역설적이지만 안락하고 풍족한 생활 역시 현대인들을 아프게 만든다.
책에선 몸에 어느 정도의 고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황당해 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고통이란 코티졸, 노르 에피네프린, 디-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겪기 싫은 아픔을 말하는 게 아니다. 어느 정도 뼈와 근육에 주는 자극을 말하는 건데 달리 말하면 '단련'에 가까운 의미 같다.
요즘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체력은 떨어지고 체중은 늘어만간다. 인간의 몸은 먹을 것을 찾으러 장거리를 계속 이동했던 원시시대를 기억하는데 현대 문물은 그에 반하는 환경이다보니 역이행이 일어나는 것이다.

인류를 둘러싼 환경은 지금도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자극이 몰아닥쳐 이제껏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만성질환이나 질병을 야기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지금 이대로 놔두면 불일치 질환 문제는 더 악화될 것이다.
호미닌 시절 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 몸의 게놈 구조를 바꿀수는 없으니 생활패턴이나 주변을 둘러싼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 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해 나트륨이 적게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거나 화학제품을 덜 쓰는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불일치 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길러놓는 것 역시 도움이 될 것 이다.
책에 당뇨, 심장병 등 현대인들이 겪는 질환을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 할 수 있을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읽은 지식을 꾸준히 몸소 실천함으로써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농업혁명 당시 초기 농부들에게서 충치가 발견되었다. 곡식에서 나오는 당류가 에나멜층(범랑질)을 부식시키는데 우리의 치아는 당류를 스스로 정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류와 문명은 여전히 진화를 거듭했지만 농업혁명 부터 시작된 충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곡식뿐만 아니라 초콜릿, 사탕, 시럽 등 당분이 과하게 들어간 음식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에 살기 때문이다. 문제는 충치에 걸리는 연령이 자꾸만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풍요의 세대를 살아가면서 당이 들어간 음식은 앞으로도 쉽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충치는 먼 훗날까지 대물림되는 될 수 있다.

충치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연령이 날이 갈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VDT 증후군에 시달리는 인구 수가 충치 환자 수만큼 꾸준히 확대될 것이다. 하이힐을 포기하지 않은 이상 무지외반증 등의 질환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미래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극단적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복합적이고 새로운 만성 질환으로 인해 영화 '월-E'의 사람들처럼 도구에 무조건 의지해 살아가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려와 달리 지금보다 진보된 의학기술로 외외로 질환을 쉽게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우리는 미래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부터 미리 대비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인류의 진화는 여전히 현재 진행중라고 해도 구석기 시대부터 전해져 온 유전자가 획기적으로 바뀌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인류를 둘러싼 환경은 급격하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어서 언제 어떤 식으로 신종 질환이 발발할지 모른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하나 불일치 질환을 발병시키는 근본적인 원인과 환경을 지금부터 해결하지 않는다면 악순환의 고리를 고스란히 미래 인류에게 물려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직장생활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다 단 게 엄청 땡겨 몸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었다. 책을 읽고 당뇨에 대한 자각심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받고 이제 초코를 서서히 끊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부족한 수면이 과체중에 영향을 미친다는 글을 읽고 수면시간을 어떻게서든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미인은 아니지만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을 되새기게 되었다.

적자생존. 인간은 야생동물에 비해 힘이 약하며 질병과 질환에 취약한 개체이다. 하지만 진화를 거듭하면서 꾸준하게 문물을 진보시킴으로써 생태계의 정점에 서게 되었다. 

마무리

1. 현대인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는 제공하는 책.
2. 인류사, 문명사, 의학의 지식을 골고루 아우르는 문과 이과 통합 도서.
3. 사피엔스 후예들의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