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기에 눈길이 가서 사서 읽어보았다. 말과 글은 머리에만 남겨지는게 아니라 가슴에도 새겨진다. 마음깊숙히 꽂힌 언어는 지지 않는 꽃이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기도 한다. 이처럼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언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심함을 책에 담았고,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어주라고 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언어 온도를 스스로 되짚어 봤으면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쓰는 언어에도 온도가 있다는 저자의 참신한 표현처럼 이 책의 내용또한 충분히 일독할만한 가치가 있다. 꼭 한번 읽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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