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 Timez  [うたい去りし花]

’다이죠부다요. 미아게라바 모-~♬’

2008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에서 유난히 귀를 자극하는 주제가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Aqua Timez의 <虹(Niji)>.
ARAHI의 멤버 마츠모토 준을 비롯해 오구리 슌, 카메나시 카즈야, 코이데 케이스케 등 차세대 스타를 배출해낸 인기 드라마 시리즈 <고쿠센>의 3번째 시즌에 삽입된 이곡은 학생들의 우정과 꿈을 그린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활기찬 분위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후토시(太志, 보컬), 오케이피 스타(OKP-STAR, 베이스), 다이스케(大介, 기타), 마유코(Mayuko, 키보드), 타시(Tasshi, 드럼) 등 5명으로 구성된 밴드 Aqua Timez는 일본 음악 차트에서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감수성 예민한 10대 젊은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 <브레이브 스토리>를 비롯해 <극장판 Bleach>, <고쿠센3> 등 각종 CF, 영화, 드라마에 참여하며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인지도를 확보해 나가는 그들이 지난 3월, 1년 4개월만에 3집 앨범 [うたい去りし花]를 발매했다.

’노래하고 사라진 꽃’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앨범에는 <고쿠센3>의 주제가 <虹(Niji)>를 비롯해 감성을 자극하는 <Veronica>, <別れの詩 -still connected->, <夏のかけら> 등 총 15트랙이 수록돼 있는데, Aqua Timez의 상쾌한 멜로디가 하나의 CD에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갖는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희망이 넘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Aqua Timez. 밝고 활기찬 음악 만큼이나 발전될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기대된다.


글쓴이 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