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현대미술 100점의 숨겨진 이야기 - 다섯 살짜리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현대미술 

 

그림을 좋아하다보니까 그림을 자주 보곤 한다. 하지만 잘 아는건 아니다. 서양미술사도 배우긴 했는데 홀딱 까먹어서 그냥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을 보고 좋아한다. 그림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좋아서 말이다. 내가 주로 좋아하는 그림은 정물화나 초상화 또는 풍경화를 유화로 그려진 그림들이다. 나는 그렇게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이 좋다. 그냥 아름답고 내 맘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다. 근데 현대미술을 보면 도대체 이것이 뭔지, 정말 예술 작품인지 딱 어린애가 그려도 이것만큼 그리겠다 싶은 작품이 많아서 현대 미술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알고 싶었다. 현대미술은 뭐지? 하고 말이다.

이 책은 현대미술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내가 궁금해 했던 그 이유! 어린아이도 그릴 수 있을것 같은 작품이 거장의 작품인 이유를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작품을 보니 왜 작품해설이 필요한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현대미술은 기존의 작품들과 다른 작가 스스로의 주장이 들어난 작품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미술작품이라는 고정된 틀을 깨고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현대미술 같았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과 교감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작가의 세계를 세상 밖으로 거침없이 내 놓은것이 현대미술이고 이런 것이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이 책은 나에게 현대미술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준 것 같다. 그리고 작은 사이즈이지만 예술작품이 프린트된 것을 소장할 수 있는 기쁨도 줬다. 마로니에북스 책은 매번 나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는 주는 출판사 같다. 마로니에북스~~ 맘에 들어!!

 

그림을 보다보니 더 궁금한게 있어서 찾아봤다.

 

이 책의 수록된 피카소의 작품 독서에서 모델인 피카소의 연인 마리의 사진

사진출처: http://ahcidage.blog.me/50151361908

 

피카소가 워낙 바람둥이였는데 특히 마리의 경우 피카소는 쉰에 가까운 상태였고

마리는 17살이 었다니... 거장이긴 하지만 그들의 인생은 어떤지 모를 일같다.

 

 

또 하나는 이 책 중에서 특이하고 내맘에 제일 들었던 작품!!

 

다람쥐가 권총 자살한....

 

작가는 이탈리아 작가인데 아주 괴짜라네요

이 작품의 작가 얼굴이 무지 궁금했다는...

 

사진출처: http://veritarabbit.blog.me/150014050795

 

 

 

책소개

한스 아르프부터 앤디 워홀 까지 현대미술의 숨겨진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미술가의 작품으로 구성된『현대미술 100점의 숨겨진 이야기』. 이 책은 평단의 강한 반감을 불러온 100점의 현대 미술작품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작품이 당시 미술개념에 영감을 받아 그것을 논리적으로 확장시킨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왜 현대미술이 아이들 그림과 차별성을 가지는지 분명하게 설명한다. 한스 아르프부터 앤디 워홀까지 작품 도판과 함께 각 작품을 문화적 맥락 속에 위치 시키면서 현대미술에 관한 매우 인상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현대 미술이 과저 수백 년의 사실적인 미술과 어떻게 다른지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수지 하지
저자 수지 하지는 어른과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을 70권 이상 저술한 수지 하지는 대학에서 실용미술과 미술사를 강의했다. 어른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고 있으며, 모든 교육기관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유용한 교육자료를 집필하고 있다. 그녀는 15년 전부터 그림과 일러스트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연령과 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 쓰기와 회화 강습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