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Roald Dahl의 책들이 다 이런 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좀 해괴하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아주 패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이런 동화를 쓴다면...
뭐 동화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영 내용이 비인간 적인다. 

여기에 나오는 George는 마귀할멈 같은 외할머니와 함께 산다. 

이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서 항상 의자에 앉아 있는다. 

그리고 George의 부모가 없을 때면 George를 하인처럼 부려 먹는다. 

그리곤 어느날 George에게 더이상 커서는 안된다고 성장을 멈춰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렇게 하기위해 역겨운(?) 음식들을 먹어야 한다고 권하다. 
뭐 애벌레나.. 뭐.. 그런.. 정확하게 생각이 안나지만.. 암튼 해괴한 것들을 먹으라고 한다. 
그래서 George는 모서리 치며 할머니에게서 벗어나 
그 마귀할멈같은 외할머니를 날려벼릴 약을 만든다. 

할머니는 시간을 맞춰 약을 책여 먹어야 하는 
George는 그 약 대신에 자신이 만든 이상한 약을 할머니에게 먹인다. 

그리고 그 이상한 약은 
뭐.. 삼퓨, 이잡는 약, 치약, 구두광택제... 뭐.. 이런 이것 저것 아무거나 
섞어 넣어서 마술적인 약을 만들어서 먹인다...

참네...

아무리 동화지만 너무 한거 아닌가?? 자신의 외할머니한테...
아무리 마귀할멈같다 손 치더라도... 

좀.. 내가 읽은 Roal Dahl 책의 몇권에서... 
참.. 이런.. 비인간적인 이야기를 읽게 된다... 
평범하게 쓰여져 있지만..
그 안에 무서운 폭력성이 내제된?? 하하... 

동화를 너무 심각하게 읽은 건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내가 영어를 너무 못해서.... 제대로 이해가 안되건지도.... 

암튼...

그래도 

조지가 만든 약을 먹고 끝내는 할머니가 줄어들어서 아주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누구도 슬퍼하지 않는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