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한국교회는 대형주의, 물질주의, 성공주의가..

판세를 주도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가 누리고 있는 성장의 배경이..

하나님의 축복의 선물이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중심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기복신앙에 입각하여 현세주의에 젖어든..

사람들의 자기만족의 산물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는 듯 하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하나님의 양무리를 섬겨야 할 목회자들부터..

세상의 방법과 관점에 따라 목회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

과연 나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사명의 발로인지..

아니면 욕망의 산물인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목회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필요가 있다..

수십 년 목회를 하였음에도 성도들이 모이지 않는 것이..

마치 목회자만의 잘못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보다는..

정녕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진실하게, 충성과 헌신의 목회를 하였는지에..

더욱 더 초점을 맞추는 목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많은 부분 기독교는 세상의 유혹과 함정에 빠져..

기독교만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시점에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믿음으로 주님의 길을 걸어가겠노라 헌신한 수많은 목회자들은..

과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를 할 것인지..

사람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목회를 할 것인지..결단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수십년간 목회자로 교회를 섬겼던 선배 목회자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정리해 준 책이다..

물론 한국적 상황과 미국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해도..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겨야 할 목회자의 사명에 대한..

충분한 자기검증의 기록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모쪼록 하나님의 방법대로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풍성한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