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래미노미니스 앨범을 사모으기 시작한 해는 지난 1994년이다 그 때 마이클잭슨, 티엘씨, 씰 등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있었다. 뭐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을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거부하고 자꾸만 옛 것이 좋다는 시의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옛것이 새것보다 좋다는 것은 자신의 심리적인 상태를 나타낼 뿐,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부모님들은 곧 잘, 옛 것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것들을 편하한다. 옛날 그 맛이 아니라는 둥, 옛늘 그 음악이 아니라는 식의 표현들 말이다. 그것은 그 만큼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젊게 산다는 것은 결코 외모가 아니다. 외모는 마음이 젊으면 따라오게 되어 있다. 옛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꺼려한다면 정말 늙은 것이다. 요즘 음악도 예전 음악도 모두 좋다. 이게 정답이다. 아무튼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그래미노미니스 앨범이 출시된다. 설레는 맘으로 구입한다. 상을 받았다고 해서 그 앨범이나 노래가 무슨 공식처럼 좋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통 후회한 적은 업다. 이 앨범구매로 인해서 말이다. 한꺼번에 다양한 장르, 다양한 뮤지셤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흔쾌히 구매하고 있다. 테이프로 구매했을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이리도 흘렀다. 이번 앨범 구성도 상당히 알차다. 많은 가수들의 노래가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앨범이다. 선물도 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