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듯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분수의 연산법이지요.

그건 아마도 처음 분수를 배울 때 확실하게 개념을 잡지 못하고 얼렁뚱땅 지나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분수는 전체와 부분의 의미를 잘 알아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지요.

강미선쌤의 개념 잡는 분수비법은 분수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분수 개념을 처음 가르칠 때 피자를 에를 들어 많이 이용했는데,

더 좋은 방법이 이 책에 나오더라구요.

오로지 정사각형 하나만으로 분수 개념부터 연산까지 한방에 개념 정립이 되게 하는 분수비법입니다.

분수비법 개념편은 분수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분수의 의미, 분수의 크기 비교, 자연수의 분수는 얼마인지, 부분은 전체의 얼마인지를 쉽게 알려줍니다.

보통 아이들은 그나마 분수의 의미,크기 비교는 손쉽게 이해하며 풀어내는데 반해 자연수의 분수, 부분은 전체의 얼마인지는 어려워하더라구요. 실수도 자주하구요.

이 과정이 불안하면 앞으로 배울 분수의 덧셈,뺄셈,곱셈,나눗셈도 흔들릴 수 밖에 없지요.

기초를 탄탄하게 해야지 쌓아올린 건물이 튼튼한건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크기가 같은 정사각형 그림을 등장시켜 전체를 1로 두었을 때 부분을 어떻게 나타내는지를 알기쉽게 알려줍니다.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인데,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크기가 같은 정사각형을 기본으로 정해놓고,일정한 간격으로 잘라서 분수의 개념을 설명하니 이해하기 더욱 쉬울 것 같아요.

분수비법에 담긴 수학적인 원리와 분수를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칠 수 있는지도 알려주어 있어 참고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1,2,3,4단계를 분수 1/4, 2/4, 3/4, 4/4로 표현한 것도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예시문제로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 쉽게 도전문제, 연습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합니다.

핵심포인트로 중요한 요점을 잡아주고 있어 아주 유용하지요.

같은 크기,모양의 정사각형으로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쉬워요.

색칠하기, 가르기를 해보도록 하여 정답을 구하도록 유도합니다.

복잡한 설명보다 개념을 그림으로 쉽게 나타내고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분수에 대해 확실한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라고 하겠어요.

분수비법 개념편으로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놓는다면 앞으로 배울 분수의 덧셈,뺄셈,곱셈,나눗셈도 쉽게 익힐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분수비법 시리즈로 연산편도 출시될 예정이라니 요 책들도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