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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공부, 공부하는 나라가 있을까? 온 국민이 매달리는 공부, 누구나 해보았던 그 공부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5년차 교사도 도통 모르겠는 그 공부! 그래서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에 도전!! 내용이 많아서 글이 길어요. 완벽한 공부를 위한 14가지 핵심 요소. 관심 없으면 바로 PASS!! 쪼끔 있으면 제목만! 시간 있으면 쭈~욱 훑어보세요!

1. 믿음 : 공부는 믿는 대로 된다

작은 성공이 기대를 낳는다. 기대는 강점을 먹고 자란다. 기대를 회복하는 마지막 해법은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다. 지능과 성격도 변하며 노력만 한다면 모든 사람은 변한다고 믿는다. 수준이 높고 실패를 많이 하는 과목일수록(ex. 수학) 고정형과 성장형은 차이가 난다. 왜냐하면, 고정형은 이를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만, 성장형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첫 번째 방법은 우리 뇌가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뇌도, 지능도, 성격도, 그 어떤 것도 노력을 통해 바뀌고 성장한다고 믿는다면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 두 번째 방법은 실패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것이다. 학습에 있어 실패와 실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는 개념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것을 달성할 때 필요한 행동을 조직화하고 시행하는 개인의 능력에 관한 믿음을 자기효능감이라 한다. 자기효능감은 실제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올려 주고 미래의 학업 성취도에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가 된다. 그렇다면 자기효능감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자신의 잠재력을 높게 보는 것이 그 해답이다. 권위 있는 사람이나 교사가 자신의 잠재력을 믿어 줄 때 자신도 그 잠재력을 믿는다. 그러나 믿는 주체는 결국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2. 메타인지 : 나를 모르면 공부도 없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에 관한 인지 능력을 말한다.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낼 것인지에 대해 아는 능력이다. 어떻게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을까? 첫째, 학습 전략을 배움으로써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다. 둘째, 자신의 실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피드백을 경험하면 된다. 셋째, 인간의 인지 과정을 알면 메타인지는 올라간다.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알아야 할 인지의 한계 : 기억력 착각, 소박한 실재론, 사후해석 편향, 계획 오류, 정서 예측 오류, 평균 이상 효과, 확증 편향, 가용성 편향, 권위자 편향

3. 기억 : 기억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기억의 시작은 ‘주의’이지만 주의는 작업기억에 영향을 받고 작업기억은 장기기억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결국, 공부는 열심히 할수록 집중력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또한 반복 학습과 강의는 기억에 있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

장기기억을 위한 최상의 전략에는 무엇이 있을까? 시험을 자주 보는 것(시험 효과)이다. 특히 시험을 본 후 오답 노트를 따로 정리하는 것은 시험 성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틀린 문제는 또 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냥 반복해서 책을 읽는 것과 시험을 보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차이가 있다. 그것은 반복 읽기와 다르게 시험을 볼 때는 공부한 내용을 밖으로 ‘인출’해야 한다. 바로 그 인출이야말로 장기기억으로 가는 최선의 길이다.

인출이라는 것은 시험을 포함해서 암송, 요약, 토론, 발표, 관련된 글을 쓰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든 밖으로 표출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고된 작업을 할 때 뇌는 해부학적으로 변하고 장기기억이 형성된다.

연속으로 연습(공부)하면 단기기억이 주로 일을 하게 되면서 내용을 완전히 숙지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 장기기억으로 많이 가지 않게 된다. 하지만 간격을 두고 학습하게 되면 두 번째 학습할 때 약간의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분산 연습 효과(distributed-practice effect)가 나타난다. 어렵게 공부하면 잊기가 어렵다는 명제를 잊지 말자. 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장기기억으로 갈 확률이 올라간다. 전문가들은 보통 하루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공부할 때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두 가지 이상의 교과를 번갈아 학습하면 장기기억에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를 교차 효과라고 한다. 하루에 한 과목씩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결코 좋은 전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외에 정보를 자신과 관련시킬 때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는 ‘자기 참조 효과’, 기억해 낼 때의 맥락이 공부할 때의 맥락과 유사할 때 기억을 잘해낼 수 있다는 ‘맥락 효과(시험을 보는 비슷한 시간,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시험 유형으로 공부한다면 실제 시험에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정보를 암기할 때 심상 즉 이미지를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라는 ‘심상 활용’, 기억을 할 때 비슷한 속성끼리 분류화(범주화)하거나 상위개념, 하위 개념 식으로 위계를 세우면 기억이 더 잘된다는 ‘조직화’, 첫 글자를 따서 외우면 많은 것을 기억하는데에 효과적인 ‘첫 낱자 조합 기법’ 등이 있다. 결론은 어렵게 공부할 때 잊기가 어렵다!

4. 목표 : 성공적인 목표 설정은 따로 있다.

목표의 중요성 첫째, 목표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둘째, 목표는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중 하나다. 셋째, 목표는 현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도록 한다.

먼저 Big Hairy Audacious Goal 크고 위험하고 담대한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그 목표를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며(measurable), 성취할 수 있고(attainable), 현실적이며(realistic), 시간 계획(timeline)이 가능한 중단기 목표(SMART)로 계속해서 세분화시킨다. 그리고 결국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동하는 지까지 세세하게 계획을 잡는다. 이렇게 하루하루 단기 목표를 이루어 간다면 결국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장기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 관리를 잘 하려면 실제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지금부터 최소 일주일 정도 자신이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 매시간 적어 보길 바란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시간에 대한 자신의 평가도 적어 보자. Good/SoSo/Bad 생각보다 활용할 시간이 많음을 알게 될 것이다. 결국, 자신의 활용 시간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그 시간에 실현시킬 단기 목표를 세울 수 있으며 이는 성취 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1) 긴급하면서 중요한 일 2)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3) 긴급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일 4) 긴급하지 않으면서 중요하지도 않은 일

당신의 지난 일주일의 행동들과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해야할 일들을 모두 적고 위의 4개 부분으로 나눠보라.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은 중요한 일들이다.

5. 동기 : 내게 자유를 달라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는 내재적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 기대하고, 성장형 사고방식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목적의식을 확고히 하는 것만큼이나 아주 강력한 내재적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율성이다. 공부나 업무에서 나에게 선택권이 있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믿으며, 자율감을 느끼는 것은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하다. 내게 선택권이 있음을, 자신을 통제할 수 있음을, 그리고 공부든 일이든 인생이든 뭐든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믿을 때 그 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 동기화될 것이며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기어이 도착하게 될 것이다.

정말 무기력할 때는 외부 동기가 내부 동기보다 훨씬 효과적인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필요하다. 동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이제는 외부 동기 적용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내부 동기를 움직이기 위해 ‘자율성’이 필요하다.

6. 노력 :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제력’이다. 자제력은 장기보상을 위해서 단기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학업 성취도나 사회적 성공에 있어 의지력, 인내력, 버티는 힘, 그릿, 성실성, 근면성 등 노력을 이끌어 내는 데 자제력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자제력은 훈련될 뿐만 아니라 특정 행동에 대한 자제력을 키워나가면 자제력을 발휘해야 할 다른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나 대가가 되기 위해서 ‘충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노력하는 총 시간은 정해진 바가 없다. 더불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이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재능을 키우는 ‘의식적인 연습’은 노력하는 양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의식적인 연습의 7가지 특징

1) 일정 수준 이상 체계적으로 정립된 방법론으로 연습해야 한다.

2)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작업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3)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로 연습한다.

4) 스스로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목표를 성취해 나간다.

5) 기초를 충실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6) 심성 모형을 만들어 내는 한편 거기에 의존한다. 심성모형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한 3F : 집중력(Focus), 피드백(Feedback), 수정(Fit)

7)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라 행동을 변경한다.

우리의 노력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제대로’와 ‘꾸준히’

7. 감정 : 감동은 공부의 안내자다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인식을 협소화하는 경향이 있지만, 긍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인식을 확장한다. 긍정적 감정은 창의력, 사고력, 판단력 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험을 치르지 직전에 지난 일주일 동안 기분 좋고 행복하고 신이 났던 긍정적인 경험 5가지를 적어본다.

시험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불안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거나 글을 쓰는 것이다. 이를 정서명명하기라고 한다. 그런데 자신의 감정을 묘사할 때 다른 관점을 기술하면 불안 제거 효과는 배가 된다.(ex. 두려움을 흥분으로 다시 규정) 부정적 감정이 들 때마다 그것을 긍정적인 단어로 재정의해 생각하거나 그것을 글로 쓰게 한다면 평소 긍정적 에너지를 유지하는 좋은 전략이 된다. 또한 매일 감사 일기를 쓰거나 친한 친구들과 서로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면 평소 긍정적 감정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공부 효율에서도 상당한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8. 사회성 : 함께할 때 똑똑해진다

외로움은 한 사람의 지적 과제 수행 능력을 떨어뜨린다. 자제력을 끌어내리고, 지능 지수도 낮추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내신과 시험 성적 또한 끌어내린다. 그뿐만 아니라 직장인의 업무 능력도 저하시킨다. 한마디로 외로우면 멍청해진다. 또한 건강마저 나빠진다.

전문가들이 외로움을 달래 줄 진정한 우정의 조건으로 꼽는 네 가지 : 익숙함, 물리적 접근성, 유사성, 서로의 비밀을 아는 것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격려하고, 더 나아가 서로를 가르치는 행위까지 한다면 외로움도 없애고 기억력도 상승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그 모임이 지속하여 모두에게 소속감까지 준다면 공부 효율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올라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타인과 더불어 일도 잘하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하나를 뽑으라면 바로 ‘공감능력’이다.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만남, 그리고 문학 소설을 열심히 읽는다면 공감능력은 향상될 것이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 대인관계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을 이해할 때 사용하는 뇌 부위와 인간관계를 다룰 때 사용하는 뇌 부위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

9. 몸 : 몸은 공부의 길을 안다

우리는 제대로 된 방법으로 노력해야 한다. 열심히 공부와 일에 몰두했다면 한가로운 시간을 갖고 쉬어야 한다. 휴식에 들어가면 뇌는 우리가 무언가 집중할 때 하지 못했던 것을 해내기 시작한다. 무의식이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풀리지 않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거나 고민스러운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그리고 아이디어의 샘이 메말랐을 때 무의식이 힘을 발휘하도록 우리는 휴식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운동을 하면 우리의 뇌가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조건을 제공한다. 꾸준히 걷기와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학습에 도움을 준다. 공부와 관련해 운동의 최적 시기는 공부를 하기 전이다.

수면 부족은 아이큐도 떨어뜨린다. 잠을 잘 때 뇌도 재충전하고 휴식을 취하지만 그 휴식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새로운 기억을 기존 기억과 통합하고 통합된 기억을 다시 분석한다. 이렇게 수면은 공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청소년과 성인들 모두 잠이 부족하다. 낮잠의 효용 : 생산성 증가, 기민성 증가, 운동 반사 빨라짐, 정확성 증가, 인지능력 강화, 체력 강화, 의사결정 개선, 기분 전환, 창의성 강화, 기억력 강화, 스트레스 감소, 약물과 알코올 의존 감소, 편두통과 위염 빈도 감소, 체중 감소 촉진, 심장 질환 당뇨 암 위험 최소화.

마지막으로 학습할 때 단순히 듣거나 보는 수준이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 등 두 개 이상의 감각을 사용해 학습할 경우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도 알아 두자. 이를 다중감각 학습이라고 한다.

10. 환경 : 공부 효율은 환경 따라 달라진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훌륭한 공부 전략/업무 전략이 될 수 있다. 우리의 과제나 업무를 눈에 띄도록 만드는 것이 시작이다. 어떤 일이든 데드라인을 정해서 그 날짜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놓아 둔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만약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다면 공부뿐만 아니라 무엇을 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천장의 높이, 의자의 배치, 창문의 거리, 식물의 배치도 공부 효율을 얻는 방법이 된다.

2015년 미국 앱 사용 분석업체인 퀘트라의 조사로는 카카오톡은 전 세계 모든 앱을 통틀어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앱으로 뽑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재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혹자는 스마트폰은 쉬는 시간에만 하니 큰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을 하는 것도 공부 효율을 떨어뜨린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뇌를 변화시켜 공부 능력을 저하시킨다.

인터넷 검색의 경우는 쓸데없는 의사결정, 관계없는 문제 해결, 주의력 분산의 세 가지 콤보가 뇌를 공격하게 되면서 실제 콘텐츠를 보는 집중력이 저하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우리의 뇌도 소위 인터넷을 보는 뇌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일기는 공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이다. 그리고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기보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 갈수록 읽기 능력은 떨어지게 될 것이다.

11. 창의성 : 창의성은 지능이 아니라 태도다

우리는 창의성을 이야기할 때 ‘노력’이 아닌 ‘재능’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잇는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그토록 굉장한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약간 죄책감을 느낀다.” 창의성의 첫 번째 속성은 ‘연결’이라고 이야기한 사람이 누구일까? 그는 바로 스티브 잡스이다.

창의성 첫 번째 태도가 연결이라면 두 번째 태도는 연결하기 위한 재료를 많이 가지려는 노력이다. 즉 다양한 경험이 있을수록 그 사람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가능성이 커진다. 왜냐하면, 연결할 것들이 많으니까.

노벨상 수상자들은 다른 과학자들보다 더 많이 악기를 연주하고 더 많이 그림을 그렸으며 더 많이 기계를 만졌고 더 많이 글을 썼으며 더 많은 공연을 하였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지만, 자기에게 이질적이고 낯선 경험일수록 창의성을 발휘할 확률이 높아진다.

1) 자신의 전문 분야와 다른 분야의 취미를 가져 보라.

2) 해외여행을 가라 이질적인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3)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라.

4) 다양한 책을 읽어라.

창의적인 사람은 섣불리 결과를 예단하지 않는 사람이다. 어떤 아이디어가 어떻게 반향을 낼지 모르기 때문에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하지만 실제 성공 확률은 지극히 낮아서 필연적으로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창의적인 사람들은 실패를 어려움 없이 받아들이는 성장형 사고방식이 있는 사람들이다.

12. 독서 :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다

지적인 호기심을 갖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식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지식의 공백’을 느끼게 되고 더 알고자 하는 욕구가 발현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당연히 독서다. 독서로 습득한 다양한 지식은 아이러니하게도 지식의 공백을 만들어 우리를 지적 호기심의 세계로 이끈다. 그리고 그 세계이 문은 ‘질문’을 통해 열린다.

어떻게 독서하는 뇌로 바꿀 수 있을까? 다른 수는 없다. 오직 독서를 많이 하는 것밖에.

독서 습관을 만드는 방법

1) 스마트폰과 멀어지기

2) 자신이 책을 읽기에 최적의 장소를 물색한다.

3) 인지부조화 이용하기 : 말이 어렵지만 한마디로 ‘그냥’ 읽는 것이다.

4) 책을 한꺼번에 많이 사기

5) 독서 모임을 만들거나 가입한다.

6) 3~4권을 동시에 읽기

7) 다독가를 주변에 두기

13. 영어 :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자

우리가 영어 읽기를 잘하려면, 누가 뭐래도 문법과 단어 두 영역이다. 영어라는 언어가 어떻게 ‘말이 되는 소리’ 혹은 ‘내용이 담긴 글’이 되는지를 알려면 영어의 규칙을 공부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규칙의 총합을 우리는 ‘문법’이라고 부른다. ‘문법 공부’의 90퍼센트를 이뤄야 하는 것은 예문 암기다. 읽기라는 행동은 여러 사항이 얽힌 복잡한 과정이다. 읽기는 모국어로도 쉽게 하기 힘든 일이다. 이것을 외국어로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선 정확한 문법 지식과 끊임없는 단어 습득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학습의 과정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읽고 싶은 것’을 ‘무조건 다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 듣기에서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1) 단어 - 머릿속에 준비된 어휘의 양과 수준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음성 영어 소리를 의미로 변환할 때 필요한 것보다 턱없이 부족한 경우

2) 배경 지식 부족

3) 영어 발음의 이해 – 우리의 귀와 두뇌에 영어 소리를 구분하는 기준값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와 영어의 소리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그것에 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교사 혹은 교재가 필요하다.

4) 문장 이해 능력(혹은 읽기 속도)

영미권의 영유아용 동화책과 청소년용 통속소설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한다. 기술 어휘 단어집을 공부한다.(ex. 영국 케임브리지출판사의 ‘English Vocabulary in Use’)

원활한 영어 말하기를 위해서는 다양한 ‘문장 암기’와 상황에 맞는 표현을 빠르게 선택하고 말할 수 있는 ‘순발력’,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서사 구성력’ 등 3가지가 중요하다.

14. 일 : 실전처럼 공부하면 실전에서 통한다.

탁월한 결정을 하는 데 최종 의사결정자의 직관이나 전문가 그룹의 분석보다 ‘프로세스’가 6배나 더 중요하다. 프로세스는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일종의 과정, 예를 들어 최종 의사결정자가 선택하기 전에 반대 의견을 꼭 수렴해야 하는 제도가 있다는 것 등을 말한다.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라고 외치며 지겨움을 이겨 내고 반복학습과 실전학습을 할 때 당신은 ‘한 걸음 더,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실제로 반복학습을 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릿속으로 실제 상황을 되새기는 시뮬레이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디테일을 잊지 말자. ‘1퍼센트의 실수가 100퍼센트의 실패를 가져온다.’ 디테일을 ‘사소한 것’이라고 번역하지 말자. 디테일은 그 어떤 것보다 ‘막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