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월의 책은 왠지 슬픈책을 고르고 싶었다.

 

왜냐고 물으면? 아무말 하지 않을꺼야

 

그냥 1월은 시리나보다

 

책을 다읽는데는 하루 정도 걸렸다.

 

물론 업무시간 짬짬히 몰래 읽은것과 출퇴근시간으로 해결했으니 아주 좋다

 

고등학교때의 연애편지 마냥 잘읽힌다.

 

나는 나와 1도 같지않는 친구가 없나 찾아봤다.

 

지구반대편에 가면 있을까?

 

그리고

 

32살에 읽는거 치곤 너무 많이 울었음

 

글귀하나하나가 이쁨(그냥 외워뒀다가 나중에 써먹을까)

 

남은페이지가 줄어들수록 아쉬움(남은 내용이 준다는거니까)

 

주인공이름을 공개 안하길래 나중에 내이름을 넣어보라는둥 반전이 있을거 같았음

 

나중에 생길 여자친구한테 이책을 추천해주고 사랑한다고 할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고 얘기해주고 싶음

 

이제 영화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