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이면 한글을 시작하기에 적기라는 학습지 광고를 보아왔어요~~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지만, 꼭 한글을 익히는 공부를 하는 건 아니더라도

놀이처럼 재미있게 한글을 접할 수 있도록 노출시켜주는 건 좋다고 생각해왔답니다~~

 

 

요즘 그림그리기와 스티커북에 관심을 갖는 아이를 위해

스케치북과 스티커북을 사주었지만 조금 한계를 느끼던 터라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워크북 <코뿔소>와의 만남이 더 반갑게 느껴졌어요

 

 

 

 

 

<코뿔소>라는 정감가는 닉네임의 이 워크북은

<지능업>이 업그레이드되어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놀이처럼 신나게 즐기는 유아용 홈스쿨링교재지요~

 8월 1일에 나온 따끈한 신간입니다

 

 

 

 

 

만1세부터 만6세까지 다양한 분야의 워크북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만2세 [한글쓰기]를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첫 장을 넘기면 이렇게 만2세 한글쓰기의 학습내용과

코뿔소와의 약속이라는 글이 나와 있어요

한 마디로 부모님가이드인 셈인데요...

적극적으로 워크북을 접해본 건 처음인 초보엄마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어요

이제 책 내용을 살펴보실게요~~

 

 

 

 

선명한 색감과 생생한 그림, 핵심을 강조하는 짧은 지시문,

내용 전달력을 높이는 디자인 포인트!! 모두 제 마음에 들었던 점이에요~

 

한글쓰기라고 해서 막연하게 '어려울 것 같다'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너무 어린 시기에 한글을 억지로 가르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코뿔소는 그런 책이 아니었어요~~

 

직선긋기, 구불구불한 선 긋기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재미있게 선긋기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책이더라구요

중간중간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된 것도 좋았구요

점점 어려워지는 선긋기가 마지막에 가면 ㄱ, ㄴ, ㄷ 등 자음 그리기로 이어져요

 

대망의 첫페이지를 열어보는 순간!! 과연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다행히 꽤나 재미있어 하는 표정^^

 

 

 

연필 쥐는 게 서투르고 한글을 읽지 못하는 우리 아이도

구구절절 설명 없이 보자마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재미있어 하며 곧잘 따라했어요^^

 

 

 

+)

 

 

'아..... 하루 4쪽씩이라....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해보자 윤도야...'

속으로 이런 생각을 어찌나 했던지요 ㅋㅋ

결국 우여곡절끝에 첫날 4쪽 하기 성공했어요~

마지막엔 자동차장난감에 그림그리기로 변질되긴 했어도

쉬운 것 같아도 집중력이 짧은 아이가 한 10분정도 앉아서

엄마가 원하는 활동만 해주길 바라는 건 무리겠지요~~

첫날 치고는 참 잘 따라와준 것 같아요

그리고 첫 페이지 코뿔소와의 약속에서

꼭 본문의 지시대로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아이가 하려는 방향대로 격려해주라는 코멘트가 있었기에

더 재미나게 활동 격려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