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출판사의 책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번 [수영장의 바닥]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습니다.

[수영장의 바닥] 이란 책 제목만 봐서는 수영에 관한 책인가? 하고

처음에 의아해했는데, 책 소개를 보니

수영장 물속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수영장의 바닥과 삶의 지혜는 어떤 연관이 있을지,,  더 궁금해지네요~

이번에 만난 [수영장의 바닥] 책에서는 저자가 어릴 적 친구들과 하고 놀았던

일단 잠수했다가 팔, 다리, 손, 발을 이용해서 상체를 물 밖으로 가능한

높이 솟구치면 되는 '돌핀 게임'을 기본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언제나 승자였던 아론 페리를 이긴 건 바로 케빈 퍼킨스.

케빈이 아론을 이길 수 있었던 비법은 바로 평소 하던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

 이 일로 인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누가 어떤 새로운

기술을 쓰더라도 용인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틀을 바꾸는 작은 생각 하나에서 출발했다는 것, 그것이 큰 깨달음이었어요.

아, 정말 수영장에서 하던 놀이를 통해서 이런 삶의 지혜를 배워가네요.

우리들도 지금 기존의 방식에 길들여져 익숙한 방법만 고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인생이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우리는 상황이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가장 효과적인 변화, 즉 자기 자신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인식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게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앎에 무조건 믿음을 갖는 일은 위험한 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책 속 이야기처럼 수영장의 바닥을 박차고 오르듯이

자신이 알고 있는 통념의 틀을 깨야하는 것입니다.

성공의 시작은 바로 거기부터니까요~

역시, 이번에도 멋진 책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