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죠. 전 예쁜 말 예쁜 행동 하는 사람이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예쁜 말은 별다른게 아니라 매사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말합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정말 하나하나 모든 일에 불만이 많고 불평을 하는데 옆에 있는 사람까지도 괜히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말에는 영혼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죠. 별 생각없이 한 이야기가 실제로 실현되는 걸 보면 말이 갖고 있는 힘이 정말 크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 나쁜 말버릇 중 하나가 힘든 상황이면 죽을 거 같아 라는 말이 있잖아요. 전 이 말이 정말 듣기 싫어서 몇 번 이야기 해줬는데도 별다른 효과가 없어서 엄마의 이야기가 잔소리처럼 느껴진다면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게 하면서 본인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에 저의 이런 생각이 들어 있는 책을 찾다보니 제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나무생각에서 나온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입니다. 전 아이들이랑 같이 보려고 만화편을 골라봤습니다. 주인공이 나이 많은 미혼 여성이라 아이가 공감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주인공이 겪는 불행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화편이지만 전부 다 만화는 아니고 글과 만화가 교차편집 되어 있습니다. 내가 생각없이 하는 말이 힘을 갖고 그대로 현실로 반영이 되어 나타나는 걸 보여주면서 우주님의 존재를 믿고(책을 읽다보면 우주님은 바로 내 안에 있는 나를 사랑하는 또다른 자아와 같은 존재라는 걸 알게 됩니다) 말에 깃들어 있는 힘을 믿으면서 내가 어떻게 바뀌면 좋을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바뀌는거 엄청 힘든일이잖아요. 책에서는 따라하기 쉬운 내용과 함께 예쁜 말버릇이 생길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말은 하는 과정이 내가 갖고 있는 의지의 나타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아이에게 앞으로 겪게 될 힘든 인생 여행에서 꼭 마음에 새기고 잊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저도 가까운 곳에 두고 자주 자주 읽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