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태어나고 첫째 공주에게 미안한 맘이 많았었거든요~

아이 우유먹이고 기저귀갈고 안아주고 재우고 .. 
사실 둘째만 보는것도 너무 벅찬데 큰아이 때마다 밥먹이고 간식먹이고 같이 놀아주고.. 
정말 아이들에게 좋을거 같아 연년생으로 아이를 낳았었는데 제 몸이 너무 지치니..
 후회도 되구요~

그러면 안되는데 아이들에게 짜증만 늘고..  
생각해보면 제가 선택한 일에 아이들탓을 했으니 .. 정말 후회스럽더라구요~

[예꿈] 의 '엄마가 고마워'라는 책을 보니 왠지 우리 큰아이에게 정말 미안하고
 더욱고맙더라구요~

제가 잘 봐주지 못해도 혼자 책도 보고... 간식도 잘먹고 이제는 
젓가락질도 잘해서 밥도 잘먹는데~이렇게 예쁜공주에게 고맙다고는 못하고 자꾸만 짜증을 냈으니 말이에요~

 이책을 보면 엄마는 아이에게 모든것을 고마워해요~

 " 네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는 반듯반듯 깔끔한걸 좋아했어. 
지금은? 아기자기 알록달록하게 꾸미는게 좋아. "

" 네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는 가만가만 조용한걸 좋아했어. 
지금은? 흐흐흐 소리내어 웃고 랄랄라 손뼉치며 노래하는게 좋아. "

" 네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는 엄마 먹을 것만 챙겼어. 
지금은? 엄마와 너와 곰돌이 우리 함께 먹을것을 챙기지. "

...

...

" 네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는 혼자라서 좋았는데, 지금은 너와 나 , 우리라서 좋아 .

  네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사랑하는 내 딸, 엄마가 고마워. "

 어때요? 너무나 행복한 글이죠? 왠지 읽고나니 기분이 좋아지고 반성까지 하게된다는^^
 책 내용이에요~

정말 이렇게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우리 공주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물론 아이를 낳으며 키우다 보면 내가 혼자서 하고 싶은 일들 ..

엄마로서가 아닌 한 여자로서 하고 싶은 일들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끔은 내게 화풀이를 하는게 아닌 아이에게 화내는 경우도 짜증부리는 경우도 있어요 ㅠㅜ

그런데 정말이지~ 사랑하는 내 아이들..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한 엄마인 제가 아이들에게 화를 낸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여러분들도 ~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 한번 말해보세요^^

" 네가 있어서 엄마는 참 행복해! " 라구요~~  아마 엄마도 아이도 더욱 행복해지는 
하루가 될꺼에요^^

이책이 그런 마법을 부리더라구요~ 모두들 마법한번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