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할머니께서 시골에 계시거든요~
한 2년전인가요?

그때 고추를 너무 많이 주셔서 나름 혼자서 고추 장아찌를 담궜는뎅 첨엔 삼삼하니 먹을만 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장아찐데 맛이 변하는거에요!! ㅠㅠ
장아찌 고유의 깊은맛이 나는게 아닌 상한것 같다고 할까요? 물을 너무 많이 섞었는지
결국 반도 못먹구 신랑 몰래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
<일주일 밑반찬 사계절 장아찌> 책 받아서 제대로 된 장아찌를 담궈야 겠다는 생각으로

정독해서 열심히 읽었답니다 :)

 

 

책을 통해 제가 만들었던 장아찌 실패원인을 찾았어요!!

장아찌를 박았던 장은 채소에서 나온 수분으로 장이 묽어지고 신맛이 나 상하기 쉽하는거죠!!

장아찌를 담갔던 장을 한번 끓여서 소금으로 간을 더하면 먹을수 있는데

제가 만들었던 고추 장아찌는 장물을 너무 묽게 만든 나머지 장아찌 특유의 짭쪼름함이 없었던 거죠

2차로 장물을 재탕해서 넣어 줄때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을 넣었어야 하는데

기본을 무시했던거죠 ㅎㅎ

 

아직 고추수확을 안했거든요

이달 말쯤엔 고추 한아름 가져 올건데 그때 다시 재도전 해보려구요 :)

이번엔 고추랑 양파를 함께 넣어서 만들어 봐야 겠어요!!

 

이 책에는 장아찌조리법 뿐 아니라 간단한 밑반찬조리법도 들어 있어서 시간날때 조금씩 해 놓으면

반찬걱정을 덜어 준답니다

 

메뉴별 조리 노하우와 실질적인 알짜 정보]

메뉴마다 보관 기간, 주의점, 응용 레시피 등을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재료 갈무리와 저장성 높이는 방법, 건강하게 먹는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도 가득해서

초보들이 놓치기 쉬운 점들을 콕 찝어서 알려주니 저 같은 초보주부에겐 도움되는 책이랍니다~~

 

신랑에게 요리책 주면서 먹고 싶은거 골라보라고 했더니

이것저것 고르더라구요

주말에 시간내서 밑반찬도 만들고 신랑에게 사랑받는 부인이 되야 겠어요 ㅎㅎ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 posted by BlingTr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