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를 읽다보니 몇달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5학년 2학기 2단원에 용해와 용액에 대해 나옵니다. 하루는 학교를 갔다온 아이가 과학 문제집을 내밀면서 "엄마! 용액과 용해, 용질...선생님께서 설명하셨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다시 한번 설명해 주세요" 하는 거예요. 워낙 과학실험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이렇게 쉬운것을 왜 이해하지 못할까?하며 설턍과 물, 컵을 준비하여 다시 한번 설명해 주었더니 그제서야 "아~~~넘 쉽구나"하며 "설탕이 지금 용해 되고 있네요" 하며 설탕이 용해 된 물을 마시며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과학은 늘 우리 주변생활과 아주 밀접하여 조금만 주의 깊게 살피면 그리 어렵지 않은 부분인데 아이들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많이 어려워하더라구요. 아마도 낯설은 용어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주변에 있는 물질들을 이루고 있는 가장 작은 원자부터 원소, 분자, 물질까지 그 성질들에 대해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물질은 세상을 만드는 재료임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요?그런데 물질은 그 물체를 이루고 있는 재료이며 각각 성질도 다르기에 쓰임새도 다르지요.

겉으로 봤을때 하얀 가루인 소금과 셜탕을 구별하는 방법에서 우린 맛, 색, 냄새, 촉감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녹는 정도가 다른 물질을 용해하여 용해도를 이용하여 구별하는 방법도 있지요.

또한 고체와 같은 나무나 금속등은 용해되지않기에 어떤 물질이 얼마나 촘촘하게 이루워져있는지 나타내는 밀도나 물질이 차지 하고 있는 공간의 크기인 부피, 물질의 양인 질량으로 물질을 구별하는 방법도 있지요. 위 그림은 밀도가 작은것은 위로 올라가고 밀도가 큰것은 가라앉는 성질을 나타낸 실험입니다.

이렇듯 물질은 종류도 많고 저마다 갖고 있는 성질이 다르답니다. 물질은 아주 작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원자로 되어 있다고 돌턴이 1803년 원자설을 발표하면서 원소와 원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자는 뭘까요? 원자는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알갱이로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고, 원소는 같은 종류의 원자들끼리 묶어서 부를때 원소라고 합니다. 즉 원자의 종류를 잘 조합하면 새로운 물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분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분자는 원자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물질을 분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물은 폭발성이 강한 성질을 갖고 있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여 만들어졌는데 불을 끄는 성질을 갖는 물질로 원래 원자가 갖고 있던 성질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갖는 물질을 만들었어요.

이렇듯 물질의 성질은 원자가 결정하지 않고 분자가 결정하는 것을 알수 있답니다.

물질은 분자들이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고체, 액체, 기체로 분리합니다. 분자들간의 사이가 가깝고 끌어 당기는 힘이 매우 강하면 고체, 고체보다 멀면서 가까우며 끌어 당기는 힘이 고체보다 적고 강하면 액체, 분자간의 거리가 매우 멀고 끌어 당기는 힘이 거의 없으면 기체라고 표현하지요.

이 부분은 중학교 1학년 과학에서 그림으로 분자들간의 거리를 그리게 하는 문제로 종종 나오기에 그림까지 잘 숙지해 두면 좋을것 같네요.

물질이 열을 받으면 분자가 활발하게 운동하여 서로 끌어 당기는 힘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고체인 얼음을 가열하면 고체보다 분자들의 거리가 약한 액체로 변화되는 것이랍니다. 반대로 열을 빼앗기면 분자들이 서로 끌어 당기는 힘이 강해지고 거리도 좁아집니다. 마치 우리들 처럼 추우면 서로 꼭 붙어있듯이 말입니다.

물질은 온도에 따라 상태가 변한다고 말했지요? 열을 받고 빼앗기는 것에 따라 변화과정을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위 그림으로 물질의 상태변화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갑니다.

물질의 상태변화 중에서 알기 쉽게 실예를 들어 볼까요?

젖은 빨래가 마르는 현상은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기에 기화라고 하고, 얼음이 녹는것은 고체가 액체로 되는 것이니간 융해라고 합니다. 쉽죠?

물질의 세계를 알아보니 그리 어렵지 않지요? 특히 [커다란 세계를 만드는 조그만 원자]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자료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물질의 성질을 아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 책일꺼라 생각합니다. 특히 2011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으로 선정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선정에 걸맞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중학교에서도 계속 나오니 자주 펼쳐보며 재밌게 과학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