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뭔가~~ 돈이 있어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단어였는데,

요즘은 점점 재능기부란 말이 더 많이 들리고, 많이들 시도하고 계시더라구요.

자기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

너무 좋은 방법인 것 같죠?

 

아직 우리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수준이 높은 책이지만

같은 나이의 아이이야기이며, 그림그리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에 끌려~

엄마인 제가 읽어보고싶었답니다.

아이가 즐겁게 그림 그리는 모습만 좋아했던 저에게

작은 재능까지도 좋은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해주었네요. 

 

[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

 

잭은 뭐든지 다 그려요~~~~~ 란 말에서 우리 아이랑 너무나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디를 가든, 집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상황/ 자기의 마음까지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써두는 아이거든요. 

그 모든 그림과 글을 모아 둘 생각을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이쁘게 간직해두고싶기도 했어요~

혹시나, 나중에 재능기부를 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싶기도 했구요 ㅎㅎ

 

 

 

 

잭의 소개글이 처음 나오는데요,

그 글을 읽으면서 우선 잭의 재능기부가 아빠로부터 이어받은거라는 걸 알았어요.

자선 단체에 기부 할 돈을 모으기 위해서 많은 일을 했던가봐요.

역시 어른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할 듯 하네요.

저 반성했습니다^^

 

 

 

책의 거의 모든 페이지에 잭의 그림이 들어있어요.

아이 그림을 볼때마다 어른들은 이런 상상력을 따라갈 수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잭이라는 친구 그림은 정말~~ 기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잭의 생활까지도 상상해 볼 수 있었구요. 

 

그림마다 제목이 붙어 있었는데요~

최고로 긴 제목 그림을 보고는 웃음이 절로 났답니다.

담임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를 그린 그림에서는 우리집 아이의 그림과도 비슷해서 또 즐거웠구요^^

 

 

  트로피를 든 잭입니다. 귀엽게 생겼지요? ㅎㅎ

 

 

기부...라고하면 뭔가~~ 큰 것을 해야할 것만 같았는데요,

잭의 이야기를 읽으며 저의 생각에도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작은것에서부터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아이..........어른보다 훨씬 낫지요?

우리 아이도 잭처럼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싶은 마음이 가득들었던 책읽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