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드림북스에서 또한번 큰일을 저질렀다.
마신,천리투안에 이어 향공열전...
대박작품을 연속해서 출판하는 드림북스에 감사를 드린다.
향공열전의 서문영은 말그대로 성시를 앞에두고 있는 향공이다.
그에게는 월하서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로인해 엄청난 고생을 겪게된다...
(어느정도의 고생이냐면 인생이 송두리채 바뀔정도의... )
이야기는 그렇게, 주인공의 시련부터 시작되었다.
조진행작가님 특유의 주인공의 시련은, 글의 재미를 한층 더 깊게 해줬다.
개인적으로 서문영이라는 인물은 전형적이면서도 개방적인 케릭터로 생각된다.
그는 학자의 자존심이 뭔지를 소설에서 보여주었다.
그는 성가장을 쳐들어온 무리들에 의해 분근착골의 고통을 느꼈음에도,
굴하지 않는 신념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학자만의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났구나 느꼈다.
하지만 그랬던 그가, 학자로서 십년을 하고도 몇년을 더 살던 그가,
향시까지 수석으로 통과한 그가, 무림이라는 줄기에 얽혀 무림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점이, 학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림에 흥미를 느낀다는 점이
개방적인 케릭터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작품의 완성도는 주변 케릭터들이 더욱더 깊게한다.
대표적으로 성일권이라는 인물이 바로 그렇다.
성일권이라는 케릭터는 주인공을 무림으로 끌어들인 점도 있지만,
주인공으로서 유마경과의 인연을 잇게 한 점, 주인공으로 하여금 무림에
머무르게 하는 점이 이야기의 진행을 자연스레 돕는다.
향공열전의 주인공인, 서문영은 정말로 순수한 인물이다.
아직 무림의 생리를 모르며, 열정만을 간직하고 있는 그런 케릭터이다.
그런 그가, 무림에서 첫 배신을 겪은 지금,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지 3권을 기대하게 만든다.
만약 그대가 지금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정말로 구매를 강력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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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빠져드는, 향공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