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통령을 집권 순서대로 대지 못하는 사람은 있어도 
 미국 대통령 링컨이 무슨일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은 있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꽤 유용하다.

 어렸을 때 링컨의 전기를 한번 읽고, 학창시절에 이런저런 방면에서 업적을 듣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링컨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링컨에 관련된 에피소드 두어개 이상은 기억해 낼 수 있다면,
 그래서 더 이상의 링컨에 대한 자세한 전기는 읽고 싶지 않고 읽을 필요성도 잘 모르겠지만,
 하도 주위에서 링컨의 이름을 계속 말해서 내가 모르는 업적이 더 있는게 아닐지 궁금해진다면 이 책이 딱이다.

 일단 2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얇은 책인데다가 여백도 많아서 금방 읽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링컨의 업적이나 배울점등을 다시한번 읽어 보고 싶다면,
 링컨의 덕목들로 목차가 정해진 이 책은 금방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찾아 읽기도 편하다.
 뒤 편에는 연설문이 4,5편가량 수록되어 있다.
 
 링컨 또한 사람이라는 점을 명심하라는 저자의 충고가 있기는 하지만,
 저자 자신이 그 충고를 명심할 사람인 듯 느껴지기는 한다.
 그럼에도 링컨이 보여준 포용력이나 인내, 그리고 자기 절제력과 성취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부담없이 옆에 두고 찾아 읽기 편하게 편집되어 있다.
 필요할 때마다 옆에두고 찾아 읽기 편리하다는 점에서 링컨에 대한 여러 책 중에서 경쟁력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