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틈틈히 읽었던 책..

시간가는줄 모르고 주말에 휙 읽어버렸어용~

 

물론 ㅋ 행복이는 울 '좋은아빠가 되길 원하시는분'이 맡고 ㅋㅋ

 

다 읽고 난다음에 느꼈던것은

 

꼭!

 

'부부가 함께 읽어라'는 점..

 

행복이를 키우면서(이제 겨우 90여일 키워봤지만 ^^;;)

신랑한테 은근히 서운한점이 많았었어요..

 

그런걸 '콕! 콕!' 찝어준 부분들이 너무 맘에 들었죠..

 

그럼 아직 읽어보지 못하신분들을 위한

늘보의 스페샬 리뷰를 해드리겠습니다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었어요

 

 

 

 

 

제 1장 아빠가 그냥 되는줄 알았다

 

1장에서는 완전 공감 100% 아니, 200%를 할수 있었어요

저도 저지만, 울 신랑이 느꼈을 그런 충격이 있었다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특히.. 지동설과 천동설을 비교하듯

자신의 중심으로, 자신이 집에서 1순위였는데..2순위도 아닌 3순위로..

 

그래서 신랑이 은근히 서운했을거란 생각도 했었네요^^;

이렇게 아빠들은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엄마들보다 한발자국 느리고.. 늦고..더디고.. 어설프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더더 노력해야하는게 남편들의 몫!

 

"당신이 아빠다!"

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되요~

 

그리고!

저처럼 초보맘들은 삐지지마시고 신랑님들 이해해주시길 ㅋㅋ

 

제 2장 나도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2장에서는 좋은아빠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이 조건을 말해주었어요..

 

즉, "양"보다는 "질"이라는 점!

 

 

 

1시간을 대충함께 놀아주는것보다는

10분 열심히 아이와 공감하여 놀아주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뭐, 당연한 말이지만

쉽지않은것 같아요~

 

저도 요즘 행복이가 자라면서

어떻게해야 행복이가 더 행복할 수 있을까..

나와 더 재밌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제가 평일에 함께 있는것보다는

짧더라도 주말에 아빠랑 즐겁게 보내는것이

더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번 멀어지면 돌아올 생각을 안한다니..

더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것같아요^^

 

제 3장 아빠만의 철학으로 아이와 놀자

 

엄마들이 따뜻한 손길로 아이와 함께 한다면

아빠들은 좀더 활동적인 몸으로 아이와 함께 하라는 내용이었지용

 

첫번째로 tv를 없앴다는데..

저도 나중에 행복이가 크면 거실에 tv를 없애고 서재로 활용할 예정이랍니다^^

 

사실 제가 tv를 안좋아하거든요..

괜히 보면 눈도 아프고.. 가족끼리 말도 안하게 되서.. 별로 안좋아해요..

 

(울 신랑은 좋아하는데...)

 

3장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놀이부터 집근처에서의 놀이

그리고 해외여행을 가기까지의 내용을 세세하게 담았어요~

 

상당히 내용을 읽어보시게 되면 아시겠지만

재밌더라구요..

꼭 한번쯤 해보고 싶은..^^

 

 

 

제 4장 고민하는 아빠가 되어라

 

아이들을 키우는건 단순히 놀아주는것만 하는게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서.. 형제.. 자매간의 우애도 그리고 서로의 관계도

잘 살피고 도와주어야한다는 것이에요

 

특히 첫째가 어렸을때..분리불안을느낄쯤

임신을하게되고.. 동생을 보게되고.. 그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해

 

아빠또한 고민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동생이 만2살이 안되었을때..

아빠가 둘 사이의 질서를 정해줘야한다고 하네요~

 

이건..형꺼.. 이건 동생꺼..이렇게요

 

앞으로 사춘기까지 오려면 멀었지만

우리 부모님들이 어떻게 우릴 이렇게 잘 키워주셨는지

감사할 따름이네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겠다는것이지요..

저자는 정말..대단한것 같더라구요 ㅎㅎ

 

아이를 정말 사랑하고 있구나..하는걸 읽는내내 느꼈어요

 

 

제 5장 좋은 아빠는 좋은 남편

 

아..

완전 해답이 나왔어요-_ㅠ

 

진짜 좋은 아빠는 좋은 남편이 된다는거죠..

아내 혼자 육아를 하는게 아니라..

육아는 공동으로 부부가 함께 하는 것이라는점..

 

특히

'아내에게 자시만을 위한 휴가를'

이라는 글이 전 맘에 들었어요 ㅋㅋㅋ

 

저또한.. 아직은 초보이지만..

가끔씩 "사람이 그립다"라고 생각도 들거든요..집에만 있으니 ㅠㅠ;;

 

나가봤자.. 할수있는것들도 아이가 있으니..

한계가 너무 많더라구요

 

특히 저같이 100일채안된 아이와함께 하는맘들은

 

아..-_ㅠ 시간이 약이니..기다려야죠 ㅋㅋ

 

다행히 요즘 행복이가 밤에 잠을 잘 자줘서..(낮엔-_ㅠ)

 

저희 부부는 밤 9시가 되면..

이렇게 컴퓨터 방에서 둘이 수다떨고.. 컴터하고.. 게임하고.. 야식먹고 그렇거든요..

그러면서 서로 그날 있었던 일들을 줄줄줄~ 늘어놓고..

사진도 서로 보여주고 그렇거든요..

 

부부에게는 부부만의 시간도 정말 필요한걸 느끼고있답니다

 

 

그렇다면 육아!

과연 어떻게 해야 좋은 아빠가 되는건가요?

 

정답은 부부가 함께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사랑으로 시간을 보내라는 것입니다.

 

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할수록 그 아이는 부모를 더욱더 신뢰하고 사랑하게 되니깐요 ♡

 

 

오랫만에 정말 기분좋게 만드는 책을 읽었네요~

맨날 아기 수면책이다.. 시기별 발달사항 등등만 체크했었는데..

 

아! 그리고 책 중간중간 다양한 tip이 있으니..

이건 꼭 활용해보면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