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전세계적으로 혼란스럽다.

동시에 이렇게 지구가 혼란스럽다니..

지구촌시대 글로벌화로 인해 더더욱 지구가 같이 몸살을 앓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10년전IMF때와는 다른 경제혼란의 상태가 지금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가정주부로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자못 생각이 많이지던차에

제목에 끌려 읽은 책..

버블 세계화/글로벌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거품경제니 거품 부동산이니 거품 집값이니 그런 말을 신문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들었는 데..

웬 버블세계화..세계화에도 버블이 끼였나..그렇다면 어떻게..어떤 형태로...

그 버블이 꺼지면 어떻게 되지..하는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브루스 그린왈드 &주드 칸 이 두공저자는 내가 경제쪽으로 그다지 

밝지못해 저자가 생소하게 느껴질수 도 있겠다.

저자의 약력을 보니 컬럼비아 대학 경영 대학원의 교수이기도 하고 투자자문회사에서 일하며

 다른 경제책도 저술한 그들의 약력으로 책에 대해 더깊이가 있을 것같았다.

미국적인 시각에서 미국인의 입장에서 쓰여진것같은 내용이 아무래도 저자의 시각이 

미국의 세계화에 대한 여러가지에 대한것과 세계화라는 것이 미국으로부터 

확산되었다고 해서일까..미국중심적으로 느껴졌다.

하긴 아침마다 미국의 나스닥 지수에서 다우지수에서 같이 동반하여 출렁거리고 

달러의 하락과 상승으로 변하는 우리나라의 환율응 보고 있으면 

우리의 경제와 미국의 경제가 그다지 멀지않게 느껴진다.

오늘날의 글로벌화는 지나친 글로벌화가 아니라 지나치게 미약한 글로벌화인데

우리는 무척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것..시장의 영향에 대한,

글로벌화에 대한 글들을 읽어나가니..아하! 그래..하는 공감대와 이해가 간다.

책에서도 대표적로 밝힌 글로벌화의 실패예로 든  월마트의 한국과 독일의 철수를 보면

나자신도 예전에 캐나다에서 처음 가본 월마트가 무척 신선하고 다양한 제품들의 판매에 

우리나라도 이런곳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몇년후 월마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그 때 생각으로 자주 가다가 

나중엔 드문드문..그리고 나중엔 월마트는 한국의 이마트에 흡수되었다..

토착화를 바탕으로 한  월마트가 다른 타국에 갔을 때는 아무래도 그 곳의 토착세력을 

이길만한 다른 장점들이 부각되지 않고 결국엔 경쟁에서 진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월마트를 흡수한곳도 한국의 대표적인 토착회사인 이마트였다는 것은 

이들 주장의 타당에 근거를 제시해준다..

세계화에 대한 역사는 알고보면 제법 되었다.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운송및 통신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증가하였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글로벌화에 끼인 거품들이 만만치가 않다..

요즘들어 책을 읽다보면 미처 알지못했던것들..그리고 더 일찍 알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후회가 가끔 밀려온다..

글로벌화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에 대한 오류들을 군데 군데 알려주면서 

읽는 독자가 가지는 의문에 대한 것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주로 경제학에 대한 버블 세계화를 접하다보니 

다른 부분들에 대한 세계화는 어떻게 접근하고 설명하나?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신종플루,광우병파동을 보면서 세계화라는 것이 정말 너무 가까이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취하다보니 정보를 취할때 

그 취사선택의 적절함이 쉽지가 않다.

외양이 너무 커져 과장된 세계화인지 

지구촌이라는 이름에 맞는 세계화인지는 계속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