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빠가 출근하시면서 매일 주시던 100원을 모아서 
살수 있었던 것이 참 많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릴때부터 아이들이 워낙 풍족하고 부족함이 없이 지내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시는 용돈을 어떤때는 당연히 주시는줄 알거나..
마트에 가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할때 돈이 없다고 하면..
카드로 사달라거나..
돈 무서운 줄 모르고..돈을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돈에 대한 개념이 너무도 없는 것 같더군요.
정말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돈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줄 적당한 책을 찾고 있었는데요.
웅진 주니어의 똑똑한 사회 시리즈 11편인 돈,돈,돈이 궁금해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돈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과 같이..
돈을 처음 접해보는 외계인들을 통해..
돈이 처음 만들어지는 과정..돈으로 살 수 있는 것, 돈이 생겨나게 된 배경,
제 각각 모양과 색깔이 다른 돈의 가치, 등등,,
엄마가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던 모든 것들이 이 한권에 다 담겨 있어요.


 
돈에 옷을 만드는 면이 잘게 찢어 섞여있다는건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처음 알았네요.
돈이 모든 경제생활의 기본이 되고 사회에서 순환되어 사용되어진다는 것을
아이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듯 신기해했고..
어설프지만..돈을 벌기 위한 직업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달라진 듯 하더군요.



돈에 숨겨진 비밀도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돈도 살펴보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초등 4학년 교과내용과 연계된 책이라..
미리 읽어두면..경제개념도 익히고 학교 수업이해에도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다행이 아이가 책을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어 
앞으로 무작정 떼쓰는 일은 좀 줄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