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2013.10.13
21일만 따라하면 시리즈 1

초등학교 1학년의 아이는 6살부터 유치원에서 주 3회 정도 영어를 30분 정도 배웠다.

집에서 별도로 복습을 안 시키고 주기적으로 영어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었는데 초등학교에 들어와서 학교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영어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하루에 2권씩 300권을 읽어왔다.

그런데 파닉스를 모른다. 물론 300권의 다독을 해왔으니 단어 첫소리가 무엇인지는 알아도 정확히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소리를 읽어내지 못한다. 방금 배운 단어도 모른다. 성우의 목소리와 그림을 통해 유추하고 듣기 훈련을 해서 듣고 문장 만들기와 스토리 이해 정도이다. 초등1학년도 중반을 넘었으니 파닉스를 들어갈 시점이 되었다는 판단 하에 [21일만 따라 하면 시리즈] 1단계의 파닉스를 시작했다.

21일만 따라 하면 시리즈 1단계는 vaca, listening, phonics편, voca & writing, reading, writing 6권으로 구성된다.

21일만 따라하면 시리즈의 공통된 기본 구성 및 특징

영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본 가이드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점검할 수 있다.

<새로운 습관으로 정착하는 21일 법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반복적인 습관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사과나무 학습 다이어리 & 스티커

사과나무와 스티커를 통해 학습진행과 학습패턴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스로 학습에 대한 평가들을 확인해 볼 수 있게 일일 학습끝에는 간단한 평가란이 있다.

21일 분량이 많지 않아 아이들의 공부부담을 가중하지 않는다.

학습자의 수준과도 연관된 부분이지만 일일 학습분량이 많으면 4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어도 복습과 학습, 테스트 분량이 초등저학년 우리 아이한테 과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reading편 일일 학습분량 총 4쪽

phonics 알파벳 1 1일 학습분량

재미있는 실사로 구성된 동물, 인물, 사물들의 이미지가 풍부하며 문장과 이미지의 대응이 잘 이루어져 있다.

책들 중에 그림이 부적절하여 문장이나 단어의 의미를 헷갈리게 하는 경우를 많이 발견하는데 이 시리즈들은 문장이나 단어와 그림이 잘 매칭되고 있어 그림을 통해 의미들을 유추할 수 있다.

21일만 따라하면 phonics 알파벳 된다 1

알파벳의 소리와 글자를 텅 트위스트 문장과 연상이미지를 통해 배운다.

caley cat can carry carrots.

텅트위스트 문장

영어문장은 리듬이 강한테 텅트위트로 이루어진 문장들은 더욱 리드미컬하며 연결해서 발음하기 쉽지 않아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구강들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기본 알파벳쓰기, chant & 미니북만들기로 학습과 놀이가 적절하게 활용된다.

스마일 스티커를 손에 붙여 챈트를 따라하면서 단어의 음가와 의미들을 함께 익힌다.

아이가 좋아하는 미니북 만들기와 word puzzle

전체 구성에 대한 아쉬운 점

개별 단권의 학습 설계는 단권 안에 제시되어 있는데 시리즈의 연계 플랜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만일 시리즈 전체를 구입한다면 잘 활용할 수 있게 전체 플랜들이 제시되면 좋겠다. 리스닝편은 챈트가 들어가지만 기본 문형이 너무 단순하고 속도도 느리다. 리스닝보다는 오히려 vaca편이 듣기 훈련에 적합한 속도의 문장들을 제공하고 있다. 단어를 익히고 쓰기는 모든 시리즈에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리스닝편과 단어가 문장된다편은 다른 시리즈와 중복되지 않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다.

감상

새로운 습관이 정착되는 최소한의 시간인 21일 법칙을 학습에 적용하였는데 21일법칙은 모든사람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연구에 의하면 습관을 들이는 데는 사람에 따라 18일에서 254일이 걸린다고 한다. 아이들이 새로운 습관을 형성시키려면 저항감을 최소화시키며 실행이 쉬워야 하는데 이 책은 자발적으로 아이가 반복하기 쉽게 부모에게 4가지 필수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고 편집 상태도 아주 훌륭하다. 우리 아이는 파닉스편을 아주 좋아한다. 본문학습은 복습 5분 본문학습 5분 쓰기 5분 만들기 10분 내외로 총 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게 플랜을 짜서 학습을 하는데 아이가 손톱에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서 스스로 챈트를 적극적으로 따라 하고 미니 북 만들기를 아주 좋아한다. 미니북의 단어 찾기 퍼즐도 아주 좋아한다. 텅 트위스트 문장이라 cd에서 재생되는 소리의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며 연결해서 발음하기 어려운데 아이는 그 리듬을 아주 좋아한다. 손톱에 스티커를 붙여 그림과 챈트에서 나오는 소리를 스스로 찾아서 학습을 한다. 이유는 하나다. 재미있단다. 파닉스편은 우리 아이의 기호와 잘 부합되어 재미와 학습효율을 높이는 책이다.

이 1권이 끝나면 phonics 2 모음 편을 꼭 활용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맘에 든 시리즈는 phonics, reading, voca편이다.

21일따라하기시리즈1세트, 21일법칙, 학습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