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라는 이 이야기가 진짜 인지, 아니면 허구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수양대군의 딸과 김종서의 아들이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 자체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내용처럼 비극의 한 서막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 번 해 보게 된다면 대중들이 가상의 세계에서나마 이런 러브 스토리를 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비록 현실은 살기 힘들고 팍팍하더라도 이런 이야기가 있음으로 인해서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고, 비타민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시대상이라던가 , 정치상황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왕권 중심의 권력을 노리는 수양대군과 신권 중심의 김종서 사이에 권력의 붏화가 문종의 죽음으로 인해서 폭발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극약처방으로 이들을 모두 제거한 수양대군이 결국은 왕권 강화를 목적으로 조카의 왕의 자리까지 빼앗는 그런 비정함을 뒤에서는 보여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정함 속에서 사랑이 싹트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해야할까 정말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