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쪽 눈을 감은 인간 이란? 왠지 무언가 올바르게 바라보지 못한 시각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듯한 느낌이 받았다. 그리고 책 표지 그림 또한 한쪽 안경이 깨져있어 무언가 온전하게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상대방을 바라볼 때 이분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저 사람은 착하다 혹은 나쁘다 또는 괜찮다 혹은 나쁘다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런 경향들을 바꾸고 개선 해야 된다고 저자 리사맥클라우드는 말하고 있다. 상대와 내가 다르다는 차이를 인식하고, 양면성을 꿰뚫어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내용 중에 상대를 바라볼 때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 있다면 “한쪽 눈은 현실을, 한쪽 눈은 희망을 가지고 바라보아라”이다. 이 부분에 크게 공감했다. 나 자신도 저렇게 바라보아야 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의 감겨 있는 한쪽 눈을 뜨게 해야 한다. 눈을 뜨게 하려면 진실의 삼각형으로 상대와 내가 바라보아야 한다. 진실의 삼각형이란? 에너지를 싸우는 데 낭비하지 않고 모든 의견을 포용하는 방식의 결론을 끌어내는 데 쓰이게 한다. 하나에 하나를 더해 둘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커다란 가치에 이를 수 있게 해 준다. (p.36) 나의 진실과 상대의 진실의 통합점 인 더 높은 수준의 해결책을 말한다. 진실의 삼각형처럼 행동 한다면 서로 크게 다투는 일이 없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과 나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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