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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이라는 제목부터가 많이 끌렸다.

모두들 요행을 바라고 기적을 바라지만 결국 사람이, 스스로가 일궈내야 한다는 말을 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도 그 기적을 만나기 위해서 책과 만났다.

몇 권의 책이 그렇듯, 가장 중요하게 읽어야 할 부분은 아무래도 저자 서문인 것 같다.

여기에서 들려주는 단 한 가지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느낀다면 나머지는 그 감동을 이어주는 역할이 될것 같다.

자네, 기적을 보고 싶나? 그러면 스스로 기적이 되게나!

-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中 -

책이 시작되자 마자, 저자 서문이 시작되자 마자 보이는 글귀다.

스스로 기적이 된다. 바로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을 말하고 있는 거다.

저자 서문을 지나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책 안으로 들어가 보면 더 많은 기적들이 존재하고 있다.

나눔의 씨앗으로 퍼저나가는 기적부터, 순간이 기적, 사랑의 기적 등..

모든 기적의 시작은 주인공인 바로 '사람'으로부터 나온 것이었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에 소개 되었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중복되는 경우는 있다.

이 책에서도 우리의 영원한 슈퍼맨이라던가, 달에간 최초의 인간, 스타벅스의 아버지 하워드 슐츠 등

이미 소개 되었던 내용들도 소개되고 있다.

그래서 더 관심있게 읽게 되는 부분은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 쪽이었다.

<직지심경>이 최초의 금속활자본이을 밝히고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열정을 바친 박병선 박사,

90세가 넘은 나이로도 당당한 현역으로 방송활동을 했던 CBS뉴스 앵커였던 월터 크롱카이트,

모국 이상으로 한국을 사랑했던 영원한 한국인, 굴립현충원에 붇힌 유일한 외국인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등

머릿속에 담아두는 걸로 끝나지 않고 가슴속 외침을 잘 듣고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

그 결과가 낳은 기적의 이야기가 책에는 들어있다.

새로운 카테고리 사이사이에 '사람 깊이 읽기'라는 부분이 있다.

책 본문의 내용이 간결한 여러 아이갸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부분은 조금더 깊은 얘기가 나온다.

특히 한 인물에 대한 깊이, 혹은 비슷한 인물들을 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달랐던 그들의 삶을 볼 수가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났던 것 중에 한 가지는 피터드러커의 말이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미래를 창조하고 예측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스스로가 일구어내는 기적의 다른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실천하지 못함을 반성하며 다른 자극과 또 다른 방법을 찾는 걸 보면

우리는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기적을 반드시 경험하고 싶어하는 건지도 모른다.

지금 바로 성과나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포기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의 뒷면에 그 이유가 나와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쩌면 기적의 문 앞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