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북에 슬슬 관심이 생기고 있어서,

꽤 많은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힐링이 필요한 요즈음이어서 그런지 컬러링북의 홍수라

마음에 쏙 드는 책을 골라내기는 쉽지 않더군요.

서점에 갈 시간이 났다면 내용도 보고 종이질이라거나

두께감도 보고 직접 고를 수 있겠지만 좀처럼 서점에 갈 여력이 나지 않는 형편이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았는데

역시나 많은 분들이 구매해서 이미 사용을 하셨던 책이라

많은 분들의 컬러링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쑤시개로 그렸다는 이 작품은,

따뜻하고 귀여우며 아기자기한 느낌이 가득해서

그야말로 힐링에 도움이 될 녀석인 것 같았어요.

 

종이질은 일단 서걱서걱 색연필이 잘 나갈 것 같은,

코팅되지 않은 드로잉지의 느낌이 강했고,

다른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대로 두께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는 없지만,

스토리가 있을 것만 같은 로맨틱 컨트리의 귀욤진 마을들이

챕터1부터 펼쳐지고,

cocot 라는 어디에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판타지 나라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나하나 스토리를 상상하며 칠해가다 보면

내가 만든 cocot 세상과 함께 이야기도 생겨나겠죠.

이런 게 바로 로맨틱컨트리가 주는 힐링이 아닐까 싶어요.

 

현지에는 2도 나와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던데,

나는 북에서 얼른 2도 제작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누가 뭐래도 책의 질은 한국이 최고^-^

특히나 종이를 많이 타는 컬러링북은 역시 한국책이죠.

 

얼른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예쁜 작품들도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로맨틱컨트리처럼 따스한 감성이 가득한 일러스트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