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나무 - 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

김해원 글 ㅣ 조승연 그림 ㅣ 김형진 감수

 

 

- 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 -

  

 

 제목이 조금은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에게 무겁게만 느껴지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욤..
딸아이가 한지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하여.. 이렇게 읽게되었답니다.
한지라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내놓을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예전처럼.. 종이가 부족하지 않은지라... 넘 손쉽게 얻을수있고.. 손쉽게 쓰고 버리는것 같다.

한지는 우리나라의 고유의 종이라는 사실....모든 사람들이 알고있지만...
어떤면에서... 한지가 소중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건지는 잘 모르는것 같다.
사실.. 딸에게 들려줄려고 했지만.. 같이 읽다보니 저도 많은 공부가 되었답니다.

일반 종이가 공기중에 노출되었을때의 종이의 보존기간은 약 200년이라고 하네욤.. 이것또한 몰랐다는..-,-;;

그러나, 한지는 무려 1,000년을 견딜 수 있다고 하네욤.. 한지를 만들기 위한 원료인 닥나무 섬유는 다른 섬유보다

가늘고 길어서 더욱 질기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럼.. 왜 한지가 오래 무려 천년을 견딜수 있는가...
바로..닥나무 섬유는? 중성을 띠고 있어 공기에 강하다고 하네욤..

리그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방충효과도 뛰어나고 세월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 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어요..

무작정.. 우리는 한지가 우리나라의 고유의 종이라는 사실.. 정답만이알고...
그 과정을 무심히 몰랐다는 생각이 드네욤...

 

한지는 종류가 한가지 인줄만 았았는데 어떤 나무를 썼는지에 따라서 그 종류도 엄청나네욤..

책에서 알려준것은 모두 13가지 였답니다.

 

 <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
첫 장에는 코어 라는 1지구 유물 관리 팀 전속 로봇으로 3132년에 1지구 로봇 생산 공장에서 만들어졌답니다.
여기서 코어의 뜻은 "마음" 이라는 뜻이랍니다. ^^

 

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에서는 보충설명이 참 잘되어 있답니다.

종이의 유래와 한지의 종류, 시대별 특색,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다시 한번 읽은 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걸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해야할것 같네욤.

 

딸아이가 물어보는 질문중에.. 그럼.. 정말 옛날.. 옛날에... 종이가 아니 한지가 없을땐.. 어디에 글을 썼는지 물어보네욤.

그것 또한.. 책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나무껍질과 낡은 옷감 따위를 곱게 찧고 반죽해서 그들만에 종이를 만들었다는..ㅋㅋ

또한 대나무 죽순을 석회에 섞어 만드는가 하면 닥나무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정말.. 옛 조상들은.. 정말 에디슨을 버금갔네욤..

 

저는 딸아이라 그런지.. 미술쪽에 관심이 많은데.. 물감이나.. 싸인펜.. 색연필이 아닌..

만들기에 도전해보려 하네욤..

요즘은 클레이어 아트에 푹 빠졌는데...  책 뒤에 한지로 부채꾸미고.. 액자도 만들고 등도 만들수 있다는걸 보고..

한지 축제도 가보고 싶다고 해욤... 이것도 책한편에 소개되어 있답니다.

해외 못지않게 우리나라의 한지를 넘넘 멋스럽다는 큰딸아이예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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