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출간된 도서이다. 실학자들을 시간여행하듯이 만나게 되는 책이다.

읽고 있노라니 이런 여행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멋진 여행일까 잠시 상상해보게 되는 책이다.

양장본이며 내용이 아주 충실한 책이다.

시험이 잘 보지 못해서 기가 팍 죽은 만두라는 친구를 우리는 만나게 된다.

만두의 어깨가 축쳐서 걸어가다가 붕어빵인줄 알고 먹게 되는데 묘한 향기가 나는 빵을 먹게된다. 그리고 그 수레위에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익숙한 기구가 보인다.

그리고 그를 따라 만두는 많은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조선시대의 실학자들을 만나는 멋지고 멋진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어린이 독자들에겐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조선시대 실학자들중에 익숙한 이름들도 있을법도 하다. 많은 분들중에서도 양반이면서 농사를 지은 분도 만나게 된다. 그 시대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특별한 분임에 분명하다. 뭐든지 의심하는 건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에서 전해주는 분을 만나게 된다. 별자리와 함께 소개되는 분도 만나게 된다.

 

만두는 만나는 인물들에게 묻는다.

" 왜 공부를 하세요? "

그들의 대답은 함축적이다.

실학자들의 대답을 아이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는 과정 또한 좋은 해답이 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실학자도 만나서 더더욱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한 권 선물해줘도 좋을 만큼 내용이 튼실한 도서를 만났던 것 같다.

자신이 왜 공부를 하는지 자신에게 묻고 답을 찾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