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
달리라고 하면 초현실주의 화가중 한명으로 스페인 출신이다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달리이다

그리고 달리의 그림 1-2점 정도~ 아마 누구나 다 아는 그정도가 전부였다

미술에 대한 책을 자주 보기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사는 중세이후부터 근대미술 전까지이다

 

주로 보는 시대는 르네상스시대나 낭만주의라고 불리는 시기까지~ 그 이전도 그 이후도 큰 고관심을 두지는 않았었다

아마 현재 가장 유명한 화가인 피카소의 그림도 유명한 그림 몇점을 제외하고는 별로 관심있게 보지 않고 있었다

 

벌써 몇년전이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이책이 나왔을 무렵일 것이다

친구가 자기집에 놀러오라고 몇번인가 초대했는데 나중에야 그 초대에 응할 수 있었다

나의 친구는 미술이나 심리학에 관심이 많다

같이 미술을 좋아하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좀 다른분야를 서로 좋아하는 것 같다

책을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같지만 시대나 분야가 완전히 다르다

친구는 특히 달리를 좋아한다

 

내가 이 책을 첨 본것도 친구네집 책장에서였으니까~

노려보는 듯한 특이한 달리의 사진 ㅎㅎ

이 책이 손님인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친구가 다과를 준비하는 동안 몇장을 읽어보았다

이상한 사람~

하지만 재밌는 사람 이었다

나에게 살바도르 달리는 이런 느낌으로 처음 다가왔다

친구는 아직 덜 읽었다고 했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보이자 자신이 다 읽으면 빌려주겠다고 했지만 거절했다

나도 그렇지만 내 친구도 책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다루는 사람인지라 나는 절대로 이 친구에게서 책을 빌려읽지는 않는다 ㅋㅋ

우리는 책을 서로 선물로는 주지만 빌려서 읽지는 않는 친구 사이라는 것이 암묵적인 합의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느껴진다

 

그렇게 이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된 달라는 정말 이상하고 재밌는 사람이었다

달리는 주위에서 자신을 미친사람이라고 하면 자신은 미치지않았다고 했다고 한다

이 책은 읽는내내 흥미로웠다

달리와 달리의 여인등이 주로 나오는데 일반인의 눈으로 본다면 결코 정상적인 관계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부인들과 연인들을 모델로 그리기도 하고 그녀들의 심리적인 대립에 치를 떨기도 하지만 그녀들을 사랑하는 것만은 적어도 사랑에 빠진 그때만큼은 그의 사랑은 열정적이었다

 

한번 보고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그의 그림처럼 이 책도 그랬다

근래에 새로 나온 그의 자서전을 읽을려고 하니 전에 읽은 이 책이 생각났다

자신이 천재라고 믿을 만큼 자신감이 넘쳤으며 자신의 작품을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화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 살바도르 달리라는 한 사람이었다

지금 읽고 있는 달리의 자서전을 다 읽고나면 나는 달리에 대해 또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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