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행의 사생활

저자 : 박혜정

출판사 : 다산북스

장르 : 경제경영/재테크

읽은 기간 : 2009.11.22~2009.11.25

 

독서 후기

- 은행에서 일하는 직원이 은행의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이다...

 은행의 비밀이라기 보다는...

 은행에 대해 잘 모르고 이용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 책이다...

 책을 읽노라면...

 은행에 대한 지식보다는...

 자신의 소비 습관에 대한 반성을 불러일으킨다...

 카드빚 혹은 대출로 인한 빚...

 이러한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은 무지하게 많다...

 은행에서 일하는 저자는 아무래도 직업의 특성상 이러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소비 습관의 불안에 있다는 것...

 무조건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대출도 자신에게 불리하게 하고...

 대출을 받았으면 잘 관리해야 할 텐데...

 오히려 대출로 인해 들어온 목돈을 잘 관리하지 못해 빚이 불어나는 것...

 카드 돌려막기와 현금 서비스에 따른 엄청난 이자로...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

 더욱이 저자의 학창 시절에 가정이 빚에 시달린 기억이 있어서인지...

 계속해서 충고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신용카드 부진 직원이라고 서스럼 없이 말한다...

 은행에서 일하므로 그들에게 신용카드를 권해야 하지만...

 소비 습관이 불안한 사람에게는 선뜻 권하지 못하는 것...

 이러한 저자의 마음 때문인지...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빚을 지지 않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다...

 전반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책이다...

 더욱이 자신을 하나의 기업으로 생각하고...

 내가 나 자신에 대한 CFO가 되어 나를 경영하고...

 빚을 지지 않으며, 나에게 적절한 보상도 해가면서...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자신이 자신의 CFO가 되어 자신을 경영한다는 생각은...

 재테크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한가지 발전 시킨다면...

 나를 하나의 기업으로 생각하고 나는 여전히 CFO의 역할을 하지만

 CEO는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

 하나님을 중심에 두면 더 경영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도 있다...

 은행에서 다루는 여러가지 일을 다루려고 하다보니...

 펀드, 카드, 보험, 대출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가장 마지막에 다룬 것은 보험 부분인데...

 굳이 이렇게 보험에 대해서 다룰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보험도 중요하긴 중요하지만...

 예금이나 적금, 그리고 카드, 대출, 펀드를 설명할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다...

 앞의 것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보험 부분에는 체계적이라기 보다는 어설픈 감이 없지않아 있었고...

 또 설명이 어렵고 부적절한 것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12월부터 정식으로 출근하는 마당에...

 재테크나 통장 관리등에 있어서 좋은 정보를 준 책이었다...

 

인상깊은 구절

- 나는 나를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내가 그 기업의 CFO(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재무경영자)라고 생각한다. (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