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년차 직장인입니다..' 로 시작하는 프롤로그가 가슴에 퐉! 꽂히는 책이었습니다.

직장인들에게 월급 이외의 수입이 굉장히 간절합니다. 그런 수입이 가져다 주는 여유란 이루 말할 수 없죠

이 책은 그런 감성을 아주 잘 건드리는 듯 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

직장을 다니다보면 한 달 급여 정보는 어떻게 융통하겠는데...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 지점을 잘 파고듭니다.

소액투자를 시작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그 동안 들어왔던 건 경매로 싸게 빌라 또는 지방의 외곽의 아파트를 낙찰 받고 대출을 끼고 월세임대를 놓아 대출이자와 월세의 차액을 내 수익으로 가져가자라는 방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아주 저렴한 토지, 아무거나 덥썩 권하진 않습니다. '되팔기 가능한 토지"를 권합니다.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우선은 기본기를 닦고 올 것을 권하죠. 책 읽고, 강의 듣기! 저도 해 보니 이게 기본이긴 한 것 같습니다.

저렴한 낙찰의 비결은 다른 이들이 꺼리는 지분 경매 물건이었고, 그 중 되팔기 용이한 물건도 소유관계가 예측이 되는 물건입니다.

물론 조사도 수반되는 것이구요.

3000만원의 종자돈이 모일 때까지 공부만 하는 것보다 500만원의 경험이 더 큰 공부를 하게 해 줄 것이다 라며, 독자들에게 동기부여도 잊지 않고 합니다.

아파트 투자에 대한 조언 및 고집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한 공급 예측에 대한 내용도 적지만 알차게 다루고 있는데요

기본을 놓치지 않길 원하는 걸까요..

"아파트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심리'에 반응하고, 중기적으로는 '공급'에 연동하며, 장기적으로는 '입지'에 수렴한다"는 구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에 감동을 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투자 실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투자 복기 노트" 작성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는 제가 최근에 기록하기 시작한 부분이기도 해서 굉장이 와닿았습니다. 직접 투자 경험보다 간접경험이 더 많은 아직이지만, 그런 경험들 중에 얻은 점들 (실수, 성공요인)을 정리해 두니, 부동산에 가서 매물을 볼 때도 꼭 확인해야 할 지점들이 생겨 좋더라구요.

300만원으로 시작하는 해피트리 만들기를 시작으로 단꼐적으로 밟아나가는 내용을 크게 도식화 하여 그려줍니다.

투자를 갖 시작한 사람에게는 이미 성공한 투자자들만 보이기에 중간 단계를 어찌 지내는 지가 참 중요한데요, 이런 내용을 읽으며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농지를 이용한 농지연금과 주택을 이용한 주택연금을 이용한 투자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자란 건 결국 같은 조건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인데, 많은 케이스들을 접할 수록 투자에도 아이디어가 중요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습니다.

두껍지 않은 책에 굉장이 많은 내용을 알차게 다룬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역시 요약에 강한 공대출신은 맞습니다. ^^

부동산 투자에 관련된 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보다는, 어렵지 않은 단계의 부동산 책을 몇 권 읽은 후 이 책을 읽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