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지음 하늘아래 刊

학교 때 물리시간은 수학만큼이나 공부하기 싫었던 과목이며 물리학자들이 이룩해
낸 이런 저런 학문적 성과에 대해서는 경이와 경의를 보내는 정도였다. 실험에 의해
물리학의 획기적 진전과 인류 생활의 질적 향상은 궤를 같이해 발전해 왔다.

그렇게 부단한 과학자들의 실험 중에서 아인슈타인을 빼고 물리학을 얘기할 순 없다.
기라성같은 과학자들의 열정과 염원, 노벨상 물리 화학 부분을 수상한 분들의 노고를
살펴보고 또한 엣센스로 제시하여 노벨상을 향한 후학에게 시료를 제공해 준 책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지적하듯이, 미적분과 일반 물리학과 전자기학 정도를 공부한 학생
이라면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위대한 40가지 실험들을 프레젠테이션해 놨으며
열역학 현대물리학 고체물리학 양자역학 핵물리학 등, 이슈가 일어난 뒤 뉴스에서나
듣던 생소한 과학을 일반상식선에서 터득하기좋게 설명해 준 것만해도 감지덕지다

X선과 방사선의 발견, 브라운 운동, 질량분석기, 아인슈타인의 사고 실험, 콤프턴 효
과, 초존도 현상, 메이저와 레이저, 진공관의 발명, 입자 가속기의 발명, 전자 현미경
터널 효과 트랜지스터의 발명, 집적회로의 발명,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등, 흥미진진
한 물리학의 역사적 배경을 읽는 것만 해도 우리에겐 벅차다.  그리고 알다가도 모를
수식과 공식들의 나열 뒤에는 엄청난 결과로 크로우징 해 준다.

가령 도플러 효과의 결귀에서, 광의 도플러 효과는 천문학에서 널리 사용돠고 있다,
실제로 천문학자인 허블이 1929년 먼 천체로 부터 오는 빛일수록 더 큰 적색편위를
나타내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이 팽창하는 우주론을 지지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허블 박사에 의해 허블 망원경이 발명됐고 이제 우주는 지금으로부터 약 137억년 전
빅뱅으로 탄생하였다고 믿게 되었다. 이 얼마나 멋드러진 실험과 발명의 소산인가.
<40 Great Experiment in Physics>

허블, 도플러, 우주론, 상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