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제로니모 아저씨를 괴롭히기만 하던 테아와 트랩 벤저민이 이번엔 아저씨를 돕기위해 나섭니다. 그렇게 해서 제로니모 아저씨가 가게 된 곳은 지구의 허파인 열대정글에 있던 생존학교 " 마지막 콧수염 한 올까지 " 였습니다.

          


그 곳에서 아저씨는 어떤 활동을 하게될 지 짐작이 갑니다.  맞아요 예상했던 그대로 벼룩과 이가 득실거리는 침대에서 잠을 자고, 절대로 먹을 수 없을것 같았던 음식을 맛있게 먹고, 너무너무 무섭던 물 속으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높은 나무에도 올라가야 했고 깜깜한 숲의 미로속에 갇히기도 합니다.

그렇게 갖은 고생을 하다보면 정말로 싫고 무서워져야 하는데 또 한번 이상한 일이 발생하는군요, 너무도 무섭고 두려웠던 것들이 편안해지기 시작한거지요. 막상 닥쳐보니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겁쟁이였던 제로니모 아저씨가 당당하게 일어나는 이야기는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 다른 재미를 안겨줍니다. 그리고  열대우림 정글을 통한 환경문제를 짚어보게 만듭니다. 제로니모 아저씨의 변화된 모습에  유쾌하게 정신없이 달리다만 보니  마지막 부분에서야  9권의 주제가 소중한 지구이야기임을 확인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끊임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모험들을 통해 하나의 교훈을 안겨주는 책이 바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플러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