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중학교에 진학하게되는 작은아이와 요즈음 뒤늦게 씨름을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글씨이지요. 초등학교 때는 노트필기란 것을 그닥 중요하지않았기에  간과했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면 사정이 달라지잖아요. 그 보다도 일단 아이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곤하기에 그동안에도 몇번 잔소리를 하곤했지만 정말 쉬이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글씨체 또한 어릴때 몸에 밴것이 평생을 가는 듯 합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때의 탄탄한 기본기 그것이 정말 중요하다 싶네요.

그렇게 한번 잡히면 쉬이 고쳐지지않는 글씨 쓰기를 도와주는 책이 있습니다. 아이즐 출판사의 또박또박 쓰기 시리즈입니다. 처음 만나는 고딕체 한글쓰기로 이번 편에서는 의성어 의태어의 의미를 잡아가고 상대어까지 공부할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가에서 시작하여 하로 끝나는 기본 글자들의 쓰는 횟과 순서로 시작하네요  




그리고는 의성어 부터 공부를 해 봅니다. 의성어는 사람이나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낸 말입니다.  처음 글씨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을 배워가는 아이들을  위한 공부책은 동물과 그 동물들의 울음소리부터 매치를
하게 합니다.

그렇게 만난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본격적으로 써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를 다짐하며 수탉이지르는 소리가 꼬끼오라는 사실과 그 글씨들을 익혀나갑니다.

                       


그렇게 의성어 공부가 끝나고나면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낸 의태어가 이어지고 정반대되는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만날수 있는 상대어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렇게 한권의 책을 만났을 뿐인데
미쳐 다 둘러보지 못한 세상을 사진속에서 만나며 아이들은 다양한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사물들의 모양들을 알 수 있었고 안 과 밖, 손과 발의 상대성과  빛과 그림자의 연관관계를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균형잡힌 글씨쓰기를 손에 익히면서 자신만의 글씨를 익히고 완성해 가게됩니다.  그렇게 익혀간 글씨를 통해 아이들은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완성해 가게 되네요.  
 

유아시절 엄마도 아이도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는 것이 글자 읽히기와 글씨쓰기인데 그러한 2가지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바르게 글씨 씨는 습관까지 길러주면서요. 그렇게 한권의 책을 끝낸 아이들에겐 ' 또박또박 한글쓰기 상' 이라고 하는 상장으로 포상까지 주어지니 마지막까지 행복해지는 아이들입니다. 

한번 굳어지면 쉬이 고치기 힘든 글씨체를 잡아가며 풍부한 어휘력까지 익힐수 있어 더욱 좋았던 또박또박 쓰기시리즈는 아이들의 한글쓰기를 완성해가는데 참으로 좋아 보이는 학습책이었습니다.